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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tvn 백지연의 피플인사이드 캡처

배우 장혁이 물공포증이 있다고 털어놨다.

장혁은 12일 방송된 케이블 채널 tvN '백지연의 피플인사이드'에는 출연해 MBC '일밤-진짜 사나이'에 관한 비하인드 스토리를 들려줬다.

장혁은 "영화 수중촬영 중 두 번 정도 큰 사고를 겪었다. 이후 물에 대한 공포심이 생겼다. 육해공 중에서 육과 공은 괜찮지만 해군은 자신이 없다"고 밝혔다.

공포증이 있는 사람은 공포를 느끼는 대상을 무서워하며 살지만, 평생 그렇게 살아야 할 필요는 없다. 약물치료나 행동치료를 병행하면 공포증을 충분히 극복할 수 있기 때문이다. 생존을 위해서 우리는 위험하다 생각되는 높은 곳, 물, 어둠, 피 등에 대해 두려움을 느끼게 되는데, 공포증이 있는 사람은 그 두려움을 특별히 크게 느낀다.

공포증 환자 대부분이 가슴이 두근거리고 몸이 떨리거나 땀이 나는 증상을 보인다. 심한 경우에는 직접 해를 입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두려움 때문에 질식을 하거나 심장발작을 일으키는 경우도 있다. 또한 공포증은 혈관과 운동신경 및 내장장애를 유발하기도 한다. 공포증을 앓고 있는 사람 대부분이 자신의 두려움이 과도하고 비합리적이며 두려워할 필요가 없다는 것을 알고 있다. 

물 공포증 같이 특정 상황이나 사물에 공포를 느끼는 공포증이 특정 공포증인데, 두려움을 느끼는 대상이 실제로 자신을 해치지 않을 것이라는 인식을 확고히 하면 공포증도 얼마든지 치료가 가능하다고 한다. 스쿠버다이빙 같은 안전한 환경에서 시작해서 스스로 안전하다고 느끼고, 물이 무서움의 대상이 아니라는 인식을 바꾸면 충분히 극복할 수 있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