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부과
등, 가슴, 뒷목에 나는 여드름 예방법 이렇게
헬스조선 편집팀
입력 2013/05/28 09:00
여드름은 얼굴에만 나는 것이 아니다. 가슴 윗부분이나 뒷목, 등에도 크고 작은 여드름이 나기 쉽다. 겨울에는 이런 여드름이 옷에 가려졌지만, 여름이 되면 앞뒤로 파인 옷을 많이 입기 때문에 겉으로 드러나 여성들의 골칫덩이가 된다. 몸에 나는 여드름을 방지하기 위해서 어떻게 해야 하는지 알아본다.
먼저 여드름 전용비누, 향균비누 등을 이용해 샤워를 하는 것이 좋다. 몸에 상주하던 균들이 몸의 상태에 따라 너무 많이 증식하면 여드름이 생길 수 있는데, 이같은 제품은 여드름균의 증식을 억제해준다. 또 머리를 감을 때는 린스가 등이나 목에 남아있지 않도록 깨끗이 헹궈내야 한다. 린스가 몸에 남아 여드름을 악화시킬 수 있기 때문이다. 바쁘다고 샤워 후 대충 물을 닦은 뒤 옷을 입지 말고, 완전히 몸을 말린 후 옷을 입어야 한다. 피부에 습기가 남아있으면 여드름이 악화될 수 있다.
등이나 가슴에 난 여드름은 얼굴 여드름과 달리 절대 짜면 안 된다. 스스로 가라앉도록 기다려보고, 크기가 너무 커지거나 일상생활이 불편해질 정도가 되면 피부과에 가서 레이저나 약물 치료를 받아야 한다. 등이나 가슴 피부는 얼굴 피부처럼 말랑말랑하지 않고 단단하며, 색소나 콜라겐 세포 등이 얼굴보다 더 많고, 조직도 훨씬 촘촘하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