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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리할 때도 많아… 환기 팬 틀어놔야

이금숙 헬스조선 기자

미세먼지 피해 줄이는 법

미세먼지는 연소 과정에서 많이 만들어진다. 자동차 배기가스, 공장의 연기에 가장 많이 포함돼 있다. 황사처럼 자연적으로 생기기도 한다. 국립환경과학원에 따르면 황사가 올 때 한반도 상공에서 4만6000t~8만6000t의 미세먼지가 뿌려진다.

가스레인지나 숯불로 요리할 때, 숯가마 등 실내에서도 미세먼지가 많이 생긴다. 담배와 모기향도 조심해야 한다. 이화여대의전원 예방의학교실 하은희 교수는 "흡연시 생기는 미세먼지는 황사가 심할 때 실외의 미세먼지 농도보다 무려 5배나 높다"며 "모기향은 담배 수십 개비를 피울 때와 같은 양의 미세먼지를 만든다"고 말했다.

미세먼지의 피해를 줄이려면 대로변에서 장시간 걷지 않아야 한다. 황사가 심한 날 외출할 때는 황사·분진 마스크를 착용하는 게 좋다.

실내에서 가스레인지로 요리를 할 때는 환기 팬을 꼭 틀어야 한다. 하 교수는 "집 안에 식물을 키우면 미세먼지가 75% 줄어드는 효과가 있다"며 "허브, 국화가 효과가 좋다"고 말했다. 미세먼지가 쉽게 제거되지 않는 카펫은 가급적 사용하지 않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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