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습관일반

봄철 알레르기 원흉 ‘집먼지 진드기’ 없애는 법

조우상 헬스조선 인턴기자

겨울 동안 환기를 하지 않고 지낸 뒤 봄이 오면 집먼지 진드기 때문에 고생하기 쉽다. 집안에 서식하는 집먼지 진드기들은 봄이 되면 알레르기성 비염, 아토피성 피부염 등의 질환을 유발시키는 주범이 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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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조선일보 DB

집먼지 진드기는 거미강(거미•응애•진드기 등)에 속하는 동물로, 크기가 0.1~0.3mm로 매우 작다. 주로 인체에서 떨어진 피부각질, 식물섬유, 집 안의 먼지, 곰팡이 포자 등을 먹고 산다. 집먼지 진드기는 물거나 침으로 찌르지 않고 질병을 퍼뜨리지 않아 그 자체는 전혀 해가 없으나 배설물과 사체 잔해에 포함된 단백질의 한 종류인 ‘구아닌’ 성분이 사람 피부에 닿거나 호흡기로 들어갈 경우 알레르기 증상을 유발한다.

진드기나 세균들이 주로 서식하는 곳은 매트리스, 이불, 베개 등과 같은 신체에 바로 접촉되는 곳들이다. 그래서 봄철 집먼지 진드기로부터 자유로워지기 위해서는 밑의 사항들을 숙지하고 실행하면 좋다.

1. 집먼지 진드기가 번식하기 좋은 조건은 습도 55% 이상, 온도 25~30℃의 고온 다습한 환경으로 지속적으로 습도와 온도를 조절해준다.
2. 주기적으로 창문을 열고 매트리스를 털어준다.
3. 매트리스는 3개월에 한 번 좌우 방향을 바꿔 주고, 6개월에 한 번 아래 위를 뒤집는다.
4. 매트리스 커버는 1주일에 한 번 세탁한다.
5. 섬유탈취제를 사용하기 보다는 소독용 알코올을 뿌리는 것이 효과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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