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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판 고춧가루에서 농약이‥확인은 이렇게

헬스조선 편집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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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춧가루는 한국음식에 양념으로 많이 쓰이는 향신료로 예전에는 붉은 고추의 꼭지를 따내고 배를 갈라 씨를 빼낸 다음 말려서 빻아 사용하였지만 요즘 대부분의 가정은 편의상 시판되는 고춧가루를 사용한다. 하지만 시판 중이던 한 고춧가루에서 고추에 사용할 수 없는 ‘이피엔’ 농약 성분이 검출되어 논란이 되고 있다.

식품의약품안전청은 이 고춧가루 제품에 대한 판매를 금지하고, 회수 명령을 내렸다. 이번 조치는 서울시가 지난 11월 김장철을 맞이하여 주로 많이 사용되는 김장원료들의 안전성 확보를 위해 실시한 기획 수거·검사한 결과의 일환이다. 해당 제품에서 검출된 ‘이피엔’은 독성이 높고 위해성에 문제가 제기되어 지난해 12월 농촌진흥청이 농약 등록을 취소하였으며, 검사결과 이피엔 성분이 2.97ppm 검출되었다.

이피엔과 같은 농약은 일정량 이상 섭취 시 중독 증세를 보일 수 있는데 두통, 전신 권태, 현기증, 시력 감퇴, 언어장애, 전신 경련 등을 일으키며 심하면 사망에 이를 수도 있다.

식약청은 관할 지방자치단체가 시중에 유통중인 제품을 회수 중에 있으며, 해당 제품을 구입한 소비자는 판매업소나 구입처에 반품하여 줄 것을 당부하였다.

아울러, 식약청은 최근 고춧가루에서 농약성분이 초과 검출됨에 따라 고춧가루 전반에 대해 잔류농약 검사를 실시할 계획이다. 부적합 제품은 마트, 편의점 등 ‘위해상품 판매차단시스템’을 사용하는 점포에서는 자동 차단되고 있으며, 비 가맹점이나 소비자들도 ‘식품안전 파수꾼’ 앱을 이용하면 회수정보를 즉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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