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타

여의도 ‘솔로대첩’? 커플 성공 위한 공략법!

헬스조선 편집팀

이미지

사진-페이스북 ‘솔로대첩 페이지’ 캡처

최근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솔로들을 위한 대규모 미팅인 ‘솔로대첩’이 열릴 것으로 알려져 화제다. 이 행사는 현재 신청인원이 1만4000명을 넘어 일반인은 물론 연예인까지 참석의사를 표시했다. ‘솔로대첩’에서 처음 보는 이성에게 호감을 얻으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처음 보는 이성을 사로잡기 위해서는 외모가 중요하다. 하지만 외모만큼 중요한 것이 바로 목소리다. 실제로 한 이비인후과에서 조사한 결과, 여성은 중저음의 남성에게, 남성은 맑은 목소리의 여성에게 호감을 보인다.




보통 목소리의 기본주파수는 남성이 100~150Hz, 여성은 200~250Hz정도이다. 100Hz는 1초에 성대가 100번 진동한다는 뜻으로 소리가 높아질수록 주파수가 높다. 이에 비해 중저음의 목소리는 90~100Hz 정도로 낮다. 중저음의 목소리는 안정적이고 편안함을 준다. 이 때문에 대부분의 여성은 중저음의 목소리를 가진 남성에게 매력을 느끼게 된다.

매력적인 여성의 목소리로 꼽힌 맑은 목소리는 잡음이 섞이지 않고 하모닉스(Harmonics)가 풍부한 목소리를 가리킨다. 하모닉스란 성대가 진동하면서 만들어진 화음인데 예를 들면, 성대의 진동으로 만들어진 120Hz의 기본 주파수가 인두강을 거치면서 그 배수인 240Hz, 360Hz, 480Hz 등과 같은 주파수 음들이 섞이면서 화음을 형성하는 것이다. 맑은 목소리를 가진 여성은 순수한 인상을 주게 되어 남성으로 하여금 보호하고 싶은 마음을 자극한다.

저음의 좋은 목소리를 얻기 위해서는 ‘하품한숨훈련법’이 도움이 된다. 목에 힘을 빼고 가슴에 공기를 가득 머금은 상태에서 큰 한숨을 내쉬듯 ‘하’ 소리를 내면서 공기를 내보낸다. 몇 차례 반복 후, 입을 크게 벌리고 ‘하’ 하는 한숨에서 가볍게 ‘아’ 소리로 바꾸며 소리를 낸다. 성대의 진동을 느끼고 점차 배에 힘을 주어 소리를 키워나가는 훈련을 한다. 하모닉스가 풍부한 목소리를 내는 ‘공명훈련법’은 먼저 가볍게 앞니를 붙이고 코가 찡하게 울리도록 ‘잉’ 소리를 내면서 입을 최대한 크게 벌린 후 혀를 가볍게 내려 ‘아’ 소리로 이어져 나가면 된다. 이때 ‘아’ 소리의 울림이 ‘잉’소리의 코의 울림과 동일하도록 노력한다.

성대의 긴장을 풀어주는 ‘성대이완훈련법’도 좋은 목소리를 내는데 도움이 된다. 입안에 공기를 잔뜩 머금고 입천장을 올리고 혀를 내린 상태에서 입술과 볼에 진동이 느껴지도록 공기를 내보내면서 가볍게 ‘우’소리를 내는 것이다. 이때 목에서 소리를 내는 것이 아니라 입술과 볼에서 소리를 내는 것이 중요하다. 말하기 전 10분 정도 연습하면 한결 부드러운 목소리를 낼 수 있다.

하지만, 이성에게 잘 보이고자 목소리를 억지로 바꾸면 성대질환이 생기기 쉽다. 좋은 목소리를 갖고 싶다면 평소에 술과 담배를 삼가고 하루 2리터 정도의 충분한 물을 섭취하는 것이 좋다.




헬스조선 서비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