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습관일반

쑥 목욕, 요즘 같은 날씨에 '만병통치약'

헬스조선 편집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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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조선일보DB

쑥은 옛날부터 여성들의 건강과 아름다움을 위해 널리 쓰인 식물이다. 일반적으로 쑥 목욕은 전신 혈액순환에 도움이 되고 말초혈관을 확장시키는 효과가 있어 피부미용에 좋고 생리통을 근본적으로 치료하는데 쓰여 왔다.

이러한 쑥은 향균 작용도 있어 여드름, 가려움증, 습진, 화상, 거친 피부 등에도 효과가 있다.

또한 쑥은 세균의 침입으로부터 저항력을 길러주는 비타민 A가 풍부해, 쑥을 달인 물로 목욕을 하면 몸의 독소를 빼는 효과가 있고 몸 안의 기운과 혈액을 잘 돌게 해, 몸을 따뜻하게 하고 나쁜 기운이 몸 안에 쌓이는 것을 막는다. 때문에 여러 가지 피부병에도 잘 듣고 특히 난치성 피부염인 아토피성 발진에도 효과가 있다.

특히 몸이 찬 사람은 쑥 목욕을 지속적으로 하면 기초 체온이 올라가 요통이나 부인병을 앓고 있는 사람에게 좋다. 또 감기에 걸렸을 때 쑥 목욕을 하면 즉각적인 효과를 볼 수 있다.

쑥은 한약시장에 가면 쉽게 구하 수 있는데 손수 재료를 구하고 싶으면 바닷가나 섬 주변의 쑥을 7~9월 사이에 채취하면 된다. 바닷가나 섬의 쑥은 바닷바람을 쐬어 독성이 적고 향이 순하다. 또 7~9월 사이의 것이 좋은 이유는 여린 쑥보다 꽃이 피고 잎이 억센 것이 정유의 함량이 높기 때문이다.

채취한 쑥은 바람이 잘 통하는 그늘에 말렸다가 목욕을 할 때 말린 약쑥을 면 헝겊에 싸서 금방 끓인 뜨거운 물에 담가 쑥물을 우려내 욕조에 넣고 목욕물과 함께 욕조에 부은 다음 몸을 푹 담그면 된다. 몸을 담굴 때 온도는 체온보다 약간 높은 38도에서 40도 사이가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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