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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 앉아 있으면 사망 위험 2배…서있거나 걷는 시간 늘려야

이금숙 헬스조선 기자 | 최형창 헬스조선 인턴기자

장시간 앉아 있는 생활습관이 당뇨병과 심장질환의 위험을 높이고, 심한 경우 사망 위험도 증가시킨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됐다. 운동을 많이 해도 앉아 있는 시간이 길면 위험도는 여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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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의 레스터대학교와 러프버러대학교 공동연구팀은 약 80만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기존의 18개 연구를 분석했다. 연구에 따르면 하루에 50~70% 앉아서 생활하는 사람들은 이보다 덜 앉아서 생활하는 사람과 비교할 때, 당뇨병·심장병·사망 위험도가 2배였다. 연구팀은 특히 장시간 앉는 것이 당뇨병과 큰 상관관계가 있다고 설명했다. 앉아 있는 습관은 혈당을 높이고 인슐린 저항성을 늘려 당뇨병을 유발할 수 있다.

연구팀은 결과의 원인으로 현대인들의 좌식중심의 생활습관에 주목했다. “텔레비전 시청, 운전, 컴퓨터 이용 등 현대인들의 좌식 중심 생활은 이미 일상이 돼버렸다”며 “운동 등을 통해 생활의 균형을 맞추려 하지만 그 시간이 미비해 건강에 해로운 것은 마찬가지”라고 밝혔다.

연구를 이끈 레스터 대학교 에마 월모트 박사는 “하루 30분 운동하고 건강한 삶을 산다고 생각하지만 나머지 23시간 30분을 생각해야 한다”며 “일이 끝나고 곧장 소파에 가는 것보단 운동이나 수영을 하는 것이 낫다. 하지만 하루 대부분의 시간을 앉아서 생활했다는 사실은 여전히 건강에 좋지 않은 영향을 미친다”고 말했다.

공동 연구자인 러프버러대학의 스튜어트 비들 박사는 “노트북을 캐비닛 위에 놓고 쓰거나 점심시간 등 휴식시간에 걷기활동은 앉아 있는 시간을 줄여 위험을 줄일 수 있다”고 조언했다. 영국 비만 연구센터장은 “앉아 있는 시간이 길면 운동을 해도 소용이 없다고 해서 운동을 소홀히 하면 안 된다”며 “중요한 점은 앉아있거나 누워있는 시간보다 서있거나 걷는데 시간을 많이 보내는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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