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의사들이 어린이들의 ‘트램펄린’ 놀이가 건강상의 큰 해를 끼칠 수 있다고 밝혔다.
미국 소아과학회는 매년 9만 8000여명의 사람들이 트램펄린을 타다가 부상을 당한다고 발표했다.
연구에 따르면 트램펄린을 주로 혼자 탈 때 부상이 발생빈도가 높았다. 특히 5세미만 어린이들이 주로 부상을 입었는데, 그들의 48%는 골절이나 탈구 등의 중상을 입었다. 또 트램펄린에서 공중제비를 돌거나 뒤집기 등을 시도하다 실패할 경우 경추(목뼈)손상 등 치명상의 원인이 될 수 있었다.
연구팀은 트램펄린을 안전하게 타기 위한 방법으로 “네팅(그물망으로 촘촘하게 안전망을 갖추는 것)이나 패딩(푹신하게 만들어 완충제 기능)이 갖춰진 트램펄린에서 놀게 하는 것이 부상 위험을 줄인다”고 설명했다. 또 처음 설치할 때 콘크리트 바닥보다 잔디밭에 설치할 것을 권고했다.
어린이가 안전하게 놀 수 있는 기구로는 롤러슬라이드와 볼풀이 있다. 롤러슬라이드는 미끄럼틀 내리막길에 롤러를 설치한 기구로 위에서 내려올 때 도착지점에 매트 등의 충격 감소 시설을 갖춘다면 안전하게 즐길 수 있다.
한정된 공간을 무른 공으로 채운 ‘볼풀’도 어린이에게 인기가 있다. 그러나 종종 미끄럼틀이나 롤러슬라이드 밑에 볼풀이 설치돼있는데 이 경우 내려오는 아이와 볼풀에서 노는 아이가 충돌할 경우가 있어 특히 조심해야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