갓 스무 살이 된 박모군은 요즘 고민이 많다. ‘곰보빵’이란 별명을 얻을 정도로 얼굴 가득 돋아난 여드름이 잘 낫지 않기 때문이다. 피부과를 다녀보기도 하고 누나의 여드름 전문 화장품을 사용해보기도 했지만 잘 낫지 않았다. 남성 피부, 특별한 관리법이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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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조선일보DB
◇남성과 여성의 피부는 다르다
남성의 피부는 여성과 달리 피지 분비는 활발하지만 수분량이 여성의 3분의 1정도밖에 되지 않아 여성 피부보다 거칠고 유분과 수분의 밸런스가 잘 맞지 않는다. 때문에 여성들의 피부보다 쉽게 번들거리거나 피부결이 거칠고 푸석거리는 경우가 많다. 또 남성은 여성과는 달리 화장을 하지 않기 때문에 외부환경에도 쉽게 노출된다. 잦은 면도로 세균감염의 우려도 크다. 술, 담배, 스트레스 등도 피부탄력을 없애고 칙칙하게 만든다.

◇피부관리는 이렇게
피부에 쌓인 각질을 제거하고 영양을 공급해야 한다. 또 몸의 미세한 변화를 감지해 적극적으로 해결책을 모색해야 한다. 신장이 밤사이 보통 오후 10시부터 새벽 2~3시 정도에 다음 날 활동 에너지원을 만들어 놓으면 다음 날 사용하게 되니 그 사이에 잠을 자야 한다. 또 술과 담배를 줄여 혈액을 해독해야 피부에 영양 공급이 수월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