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마 후 찾아온 찜통더위를 피해 많은 가족이 바닷가나 계곡, 수영장 등을 찾는다. 그러나 물가에 내놓은 아이에게서 잠깐 한눈을 팔았다가 자칫 안전사고로 이어질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물가 안전사고를 방지하는 가장 좋은 예방법은 항상 아이에게서 눈을 떼지 않는 것이다. 특히 물속에 어른들이 함께 들어가 놀이지도를 해주는 것이 좋다. 아이가 만 2세 이하면 좀 더 나이가 많은 아이에게 보라고 맡기는 경우가 있는데 물가에서는 가급적 하지 않는다. 물에 들어가 놀 정도의 나이라면 부모가 아이를 볼 수 있는 곳에서 물놀이를 하도록 한다. 구명조끼 등 물에 뜨는 기구도 챙긴다.

또 물놀이를 하다 보면 햇볕에 화상을 입기도 한다. 오전 10시~오후 2시가 햇볕이 강하므로 이 시간은 피해 물놀이를 한다. 자외선 차단지수 15 이상인 선크림을 물놀이 30분 전에 발라준다. 뜨거운 태양 아래 아이가 열사병에 걸렸다면 우선 시원한 곳으로 옮긴다. 찬물로 몸을 닦아줘 체온을 낮춰준다. 또한, 귀에 물이 들어가면 외이도염에 걸릴 수 있다. 한 시간 이상은 물에 들어가지 않고, 물에서 나온 뒤엔 귀 안을 말리거나 물을 빼준다. 물이 심하게 들어갔을 땐 아이가 직접 귀 안을 파지 못하게 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