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신과
천재는 미친X이다! 이유 알고보니‥‘헉’
이미진 헬스조선 기자
입력 2012/06/15 09:49
미국 뉴욕 세계 과학전에 참석한 존스홉킨스의대 케이레드필드 제이미슨 연구원은 16세 스웨덴 청소년을 대상으로 지능검사를 실시했고, 그 중 지능이 높은 청소년들이 정신 이상으로 발전할 가능성이 4배 크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분당차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김보라 교수는 “천재성과 광기가 연관됐다는 사실은 통상적으로 알고 있지만 이에 대한 연구는 아직까지 없었다”며 “지능이 높은 사람들이 또래에 비해 앞서 나가는 것이 많기 때문에 사회 생활이 힘들고, 특히 천재적인 예술가의 경우는 더 독특하고 기발한 발상을 위해 몰두하기 때문에 정신병을 앓을 확률이 높다”고 말했다. 김 교수는 이어 “즉, 천재적인 사람이 정신병을 앓게 될 의학적인 이유보다는 사회적, 심리적인 문제로 인한 2차적 정신병이 더 많다”이라고 말했다.
이 연구 결과는, 영국 데일리메일 인터넷판에 게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