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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유·계란·어류‥알레르기 높은 음식은?

이미진 헬스조선 기자

영유아의 5~8%, 성인 2%가 식품 알레르기로 고생하고 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한국식품연구원 손동화 박사는 “다양한 먹거리, 위생의 청결화(위생가설), 환경오염 등의 이유로 식품 알레르기가 날로 증가한다”며 “식품 알레르기는 나중에 집먼지 진드기와 다른 알레르기 반응을 유발해 천식, 비염, 아토피피부염으로도 진행할 수 있어 위험하다”고 말했다. 급성 두드러기의 20%, 아토피피부염 아동의 35%, 천식 아동의 10%도 식품 알레르기가 원인이라고 밝혀졌기 때문에 매우 심각한 수준이다.

현재 한국을 비롯한 동양에서 대표적인 식품 알레르겐(알레르기 원인물질)은 계란이 50%, 우유 및 유제품이 25%, 어류가 6% 정도로 알려져 있다. 손동화 박사는 “그러나 이런 식품들은 어릴 때 단백질 등 주요 영양분을 갖고 있기 때문에 아이들이 영양결핍에 걸리지 않도록 대체식품을 먹는 등 사회적인 대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게다가 알레르기를 유발하는 음식을 먹다가 아나필락시스, 하이너 증후군 등과 같이 생명을 위협하는 병에 걸리기도 한다. 삼성서울병원 소아청소년과 안강모 교수는 “학교에 다니는 아이들은 단체로 급식하는 경우가 많아서 알레르기가 있는 식품 성분이 음식에 들어가도 모르는 경우가 많다”고 말했다. 한편, 주요 선진국에서는 식품 알레르기가 관련 리콜이 전체 식품리콜 건수의 반을 차지하지만 우리나라에서는 알레르기 유발 성분을 표시하지 않은 제품이 리콜 대상에 포함되지 않는다. 이 조사 결과는 5월 29일 ‘한국식품안전연구원’ 미디어 워크숍에서 발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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