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콜릿 복근이 유행하면서 복근이 멋진 남자가 건강하다는 인식이 생겼다. 복근 상태가 그 사람의 건강상태를 대변할 수 있을까. 연구결과, 사실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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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요크대학 연구팀이 20세에서 69세 8000여명을 대상으로 복근운동, 팔굽혀펴기, 손아귀 힘(악력), 팔과 종아리의 근력, 체지방 지수 등을 측정해 13년간 추적 조사했다. 그 결과 검사가 진행되던 동안 사망한 238명 중 복근운동 횟수가 하위였던 사람들의 사망률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결과에 따르면, 복근이 건강이나 생명력과 비례할 수 있다고 볼 수 있다. 배를 손바닥으로 눌러도 쉽게 들어가지 않는 사람이나 누르면 복근에 반발력이 있는 사람은 체력이 좋은 사람이라고 볼 수 있다. 반대로 손바닥으로 배를 압박했을 때 배가 힘없이 들어가거나 위를 보고 누웠을 때 배가 들어가는 사람들도 있다. 이들은 체력이 저하된 상태로 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