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티라이프
피부 나이테 주름, 얼마나 알고 계세요?
헬스조선 편집팀
입력 2011/06/28 09:04
나이 들면서 얼굴에 지방이 감소하면 더욱 나이 들어 보인다. 노화 정도는 혈색으로도 알 수 있다. 건강한 피부는 선홍빛을 띤다. 나이 들수록 피부 혈색이 옅어지고 얼룩덜룩해진다. 최근 안티에이징에 대한 관심이 커지면서 피부나이를 측정하는 방법이 다양하게 개발되고 있다. 가정에서 간단한 방법으로 측정할 수 있다. 손등을 꼬집어 보는 방법은, 대한생체나이의학연구소가 소개하는 ‘노화측정법’ 가운데 하나다. 손등을 살짝 구부린 상태에서 엄지와 집게손가락으로 손등 피부를 5초 동안 잡아당긴 뒤 원상태로 돌아가는 데 걸리는 시간을 잰다. 원상태로 돌아가는 시간이 길수록 피부 탄력이 떨어졌다는 의미다. 복구 시간이 1~2초면 신체나이가 20~30대, 2~5초면 40~50대, 10초 이상이면 60대다.
주름이 생기는 원인은 다양하다. 기본적인 골격상태, 입술을 움직이는 습관, 찡그리는 습관, 노화 등으로 인해 주름이 생긴다. 주름의 진한 정도는 나이와 관계 없다. 어릴 때부터 잘 웃던 사람, 피부가 건조한 사람일수록 젊더라도 주름이 많을 수 있다. 또한 피부가 얇은 사람은 잔주름이 많은 편이다. 이것이 선명해지면 노화가 진행되는 것으로 본다. 피부노화를 촉진하는 3대 적인 활성산소·건조·자외선이 어떻게 피부노화를 앞당기는지 알아보고 이를 차단하는 비법을 배워 보자.
활성산소 - 인체는 산소를 마시고 그것을 태워 에너지를 얻는 과정에서 불가피하게 세포를 파괴시키는 독성물질인 ‘활성산소’가 생성된다. 활성산소가 과다하면 주위의 세포막이나 염색체, 그리고 단백질을 손상시켜 피부를 노화시킨다.
건조 - 건조하면 피부가 마르게 돼 물기가 적어지므로 피부 탄력이 떨어지고 잔주름이 생겨 나이 들어 보인다.
자외선 - 자외선은 피부방어 작용을 일으켜 피부를 두껍게 만들며 건조하게 한다. 또 멜라닌 색소를 생성시켜 기미나 잡티를 유도해 얼굴을 거뭇거뭇하게 변화시키며, 피부탄력을 관장하는 콜라겐과 엘라스틴을 파괴해 주름을 만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