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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어트 효과 최고인 달리기, 부상위험 줄이려면?

김정은 헬스조선 인턴기자 | 도움말 = 현대병원 관절센터 이도성 과장

다가오는 여름, 옷차림이 가벼워지면서 다이어트를 이유로 달리기 운동하는 사람이 많아지고 있다. 달리기의 칼로리 소모 효과가 크기 때문이다. 체중 60㎏인 남성이 30분 속보를 하면 142㎉가 소모되는데, 달리기를 하면 250㎉로 달리기가 2배 가까이 더 소모된다. 하지만 무작정 달리기를 시작하다가는 오히려 건강을 해칠 수 있다. 날씨가 더워 체력이 떨어졌음에도 무리하게 달린다면 쉽게 부상당할 수 있기 때문. 달리기할 때 주의해야 할 부상 및 치료법에 대해 알아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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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일보 DB
달리기 할 때 무릎 부상이 가장 많아
달리기는 건강에 좋을 뿐더러 살 빼기에도 효과적이다. 하지만 자신의 체력을 고려하지 않은 무리한 달리기는 무릎부상을 가져올 수 있다. 무릎 관절은 뼈를 보호해주는 뼈 연골이 있어 관절에 가해지는 충격을 흡수하고 관절을 부드럽게 해 준다. 하지만 반복적인 충격으로 손상되기 쉽고 한번 손상된 연골은 재생이 불가능하다. 방치할 경우, 지속적 통증은 물론 손상 부위가 커져 퇴행성관절염으로 진행될 수 있다.

부상 예방하기 위해 달리기 전 10분 이상 스트레칭 해야
달리기 할 때 반월상 연골 파열이 생길 수 있다. 반월상 연골은 슬관절에 가해진 충격 흡수, 관절 안정성 유지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 달리기 하다가 발을 딛을 때 약간 삐끗하면서 이곳에 부상당하기 쉽다. 통증과 함께 관절이 붓고 무릎을 펼 수도 구부릴 수도 없는 증상이 나타나면 반월상 연골 파열을 의심해야 한다. 반월상 연골 부상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운동 시작 전에 10분 이상 스트레칭을 하면, 경직된 관절을 풀어줄 수 있다. 평소에 무릎 주위의 근육을 발달시키고 유연성을 강화 할 수 있는 운동과 스트레칭을 하면 예방에 다소 도움이 될 수 있다.

푹신한 깔창이나 보조패드 있는 신발 신고 뛰어야
무릎 부상 외에 온 몸의 무게를 견디는 발바닥도 주의해야 한다. 발바닥에 전해지는 충격을 흡수하는 족저근막에 염증이 생기면 발이 지면에 닿을 때 마다 발바닥에 심한 통증이 나타난다. 발바닥이 붓고 통증이 있을 때에는 걷거나 뛰는 등의 운동을 자제하고 얼음찜질을 해 염증을 가라앉혀야 한다. 신발은 되도록 쿠션이 있는 것이 좋다. 만약 신발 바닥이 딱딱하다면 푹신한 깔창이나 보조패드를 사용하는 것도 좋다. 하지만 통증이 지속된다면 체외충격파로 치료가 가능하다. 아픈 부위에 충격파를 쏴 통증에 대한 신경의 민감도를 낮추는 원리이다. 2~3회 정도만 받으면 되는데 치료효과도 좋은 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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