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청 한의학 세미나

한약재 등 천연물 성분 의약품과 건강기능식품을 안전하고 효과적으로 활용하기 위해 정부가 한방산업 관련 제도를 더욱 정교하게 갖춰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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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의학 발전을 위한 세미나'

경주대 한약자원학과 박진한 교수는 지난 7일 경남 산청군이 주최한 '한의학 발전을 위한 세미나'<사진>에서 "한의약 관련 제품의 품질 관리와 유통 질서를 확립하기 위한 제도를 더욱 철저히 마련해야 한다"며 "특히 현재 시판되고 있는 다양한 한의약 관련 건강기능식품 중 효능이 검증된 제품만 유통할 수 있게 하는 제도적 장치 확충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박 교수는 "한약재는 노화 억제, 항암, 면역 증강, 미용 등 다양한 효능의 의약품과 건강기능식품으로 개발되고 있다"며 "이러한 개발을 성공시키려면 원료인 한약재의 품질 관리와 안정적인 공급을 보장할 제도와 완제품에 대한 소비자 안전 확보 기준을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

박 교수는 이어 국내에서 개발된 천연물 신약을 양방과 한방이 함께 쓸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현재 위염 치료제인 스티렌정, 관절염 치료제인 조인스정 등 천연물 신약이 개발돼 있다"며 "이러한 약품은 현재 양방에서만 처방할 수 있는데, 양·한방의 균형 발전을 위해 천연물 신약은 한방에서도 이용할 수 있도록 허용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동혁 헬스조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