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태지 목소리 따라하다 '소아적 발성'
성숙한 성인에게서 소아적 발성이 일어나는 원인은 크게 이비인후과적, 정신과적 원인으로 설명이 가능한데, 이비인후과적인 원인으로는 '후두근긴장조절장애'나 '근긴장성발성장애'를 들 수 있다.
후두근긴장조절장애는 뇌신경 장애의 일환으로 본인이 조절하는 것이 불가능한 목소리 질환이다. 대표적인 질환으로는 '연축성발성장애'가 있는데 뇌에서 후두신경을 자극, 본인의 의지와 관계없이 성대가 움직이기 때문에 말할 때 힘을 주게 돼 목소리가 끊기고 떨린다. 목소리 질환 중 난치성 질환에 속하는데 현재까지 알려진 연축성발성장애의 가장 효과적인 치료방법은 문제를 일으키는 일부 성대근육에 선택적으로 보톡스를 주입, 뇌 신호 전달을 차단하는 '보톡스 주입술'이있다.
한편 근긴장성발성장애는 성대에는 이상이 없으나 목소리를 과도하게 사용하거나 잘못된 습관이 들어 목소리 질환이 생긴 경우를 말한다. 가성을 사용하거나 목소리를 잘못 사용해 목소리가 쉽게 피로해지고 음역이 감소하는 '긴장성피로증후군'이 대표적이다. 또, 1940년대 미국인들의 우상이었던 험프리 보가트의 낮은 목소리를 흉내 내는 것에서 시작된 '보가트베이콜증후군'도 있다.
◆'소아적 발성' 치료와 관리는 어떻게?
소아적 발성에 대한 치료를 위해서는 잘못된 발성습관의 개선과 발성패턴을 변화시켜주는 음성치료가 필요하다. 필요에 따라서는 동반질환들의 치료를 위해 약물치료나 보톡스 주입술을 하는 경우도 있다.
하지만 문제가 생기기 전 평소 체계적인 검진을 통해 목소리 관리를 받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지금까지는 목소리에 이상이 생겨도 과학적, 객관적 진단 및 평가 방법이 없어 일반적인 장비로 성대의 움직임을 관찰하거나 주관적으로 이상 유무를 판단하는 것이 전부였다.
그러나 예송 이비인후과 목소리 검진센터인 아트세움(Artceum)에서는 목소리에 관한 과학적이고 종합적인 분석과 검사가 가능하다. 목소리의 분석, 개선, 재활, 관리로 세분화된 4개의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음역대나 발성패턴을 비롯한 음치원인, 목소리 질환 가능성 예측, 불안정한 음색 등 목소리 이상의 다양한 원인 파악이 가능하다.
예송이비인후과 김형태 원장은 "목소리 이상은 근육의 피로도 누적, 근조절 장애 등 다양한 원인에 의해 발생하기 때문에 정확한 발성장애 진단과 개개인에 맞는 맞춤식 치료 및 교정이 중요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