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부과

피부타입에 따라 다른 클렌징법은 '이렇게'

김정은 헬스조선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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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리코스 제공
피부타입에 따라 다양한 로션과 스킨을 사용하지만 클렌징은 소홀할 때가 많다. 하지만 클렌징은 깨끗한 피부를 위한 첫걸음이다. 특히 딥클렌징은 봄철 황사 등 더러운 공기에 피부가 노출될 때 하는 필수적인 세안법이다. 피부과 전문의들은 모공 속 노폐물을 없애는 딥클렌징을 하고 수분크림으로 유수분 균형을 맞추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한다. 테마피부과 이학규 원장의 도움말로 피부 타입별 딥클렌징 방법에 대해 알아봤다.

◆중성 피부
가장 좋은 피부타입이다. 피지 분비가 정상적으로 이루어져 피부 저항력이 좋다. 주 1회 하는 딥클렌징으로 건강한 피부를 유지한다. 평소에 하는 일반 세안 후 스팀타월로 얼굴을 따뜻하게 하는 온찜질을 통해 모공을 충분히 연다. 2~3분 후, 크림 타입의 클렌징 제품을 바르고 가볍게 문지른다.

◆건성 피부
월 2회 정도의 딥클렌징이 적당하다. 피지를 과다하게 제거하면 피부가 건조해질 수 있으므로 주의하자. 알칼리성 비누 사용은 피하고 클렌징 크림을 이용해 피부를 마사지한 후 클렌징 폼으로 2차 세안을 한다. 혹은 피지 분비가 많은 이마와 T존에는 스크럽 제품을, 나머지 부분에는 피지를 녹이는 로션 타입을 사용한다. 코, 이마, 턱 부위 등에 바른 후 가볍게 문지르듯이 닦아낸다. 주름이 생기기 쉬운 타입으로 세안 후 피부가 당길 수 있으므로 영양크림 등으로 충분한 수분을 공급해야 한다.

◆지성 피부
지성 피부는 피지 분비가 많아 모공이 잘 막히고 노화된 각질이 두껍게 쌓일 수 있다. 또한 넓은 모공에 오염물질이나 먼지가 들러붙어 여드름, 뾰루지 같은 트러블이 생기기 쉽다. 과다 피지와 각질 제거를 가장 고려해야 한다. 묵은 각질이나 노폐물을 제거해야 트러블을 예방할 수 있다. 주 1~2회 정도의 딥클렌징이 적당하며 클렌징 전에 스팀타월로 얼굴에 감싸거나 수증기를 쏘여 모공을 열어주면 효과적이다. 젤을 이용해 세안한 후 지성 전용 비누를 사용하는 것이 좋다. 각질이 쌓일 수 있으므로 1주일에 2~3회 각질 제거로 피부를 깨끗하게 관리해 주는 것도 중요하다.

◆여드름 피부
여드름 피부를 갖고 있다면 주 1~2회 딥클렌징은 필수다. 고운 모래 등을 이용한 물리적인 필링보다는 피부를 부드럽게 하는 효소용 필링 제품으로 클렌징 하는 것이 좋다. 모공을 막고 있는 각질을 제거하는 것이 피부 문제점을 개선하는데 좋다.
이학규 원장은 “클렌징 시 가장 중요한 것은 피부에 자극을 주지 않는 것”이라고 말했다. 여성 중에는 크림이나 로션 타입의 클렌징 폼을 사용할 때 티슈로 문지르는 경우가 있는데 손바닥으로 눌렀다가 떼어내자. 또한 차가운 물은 피부를 자극해 모세혈관을 수축할 수 있으므로 피하는 것이 좋다. 따뜻한 물로 세안하고 마지막 헹굴 때에만 약간 차가운 물로 헹궈 모공을 수축해주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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