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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 말 머뭇거리면 자녀의 교육효과 크다?

김정은 헬스조선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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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일보 DB
부모가 새로운 물건에 대해 아이에게 말할 때 ‘음’ 혹은 ‘어’로 말을 머뭇거리면 아이의 배움 효과가 더 크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나쁘다고 생각되는 언어습관이 오히려 긍정적으로 작용한다는 것.

미국 로체스터대학교 리처드 애슬린 교수팀은 생후 18~30개월 아이를 대상으로 모니터와 함께 부모 목소리를 들려주며 단어 습득 효과를 분석했다. 모니터에 친숙한 물건과 연구진이 가상으로 만든 새로운 물건을 나타나게 해 부모가 자녀에게 설명하는 방식이다.

공이나 책처럼 친숙한 물건의 경우 부모는 쉽게 설명할 수 있었지만, 닥스(dax)나 고프(Gorp)처럼 가상으로 만든 물건은 처음 접하게 돼 부모는 ‘음’이나 ‘어’처럼 말을 끌었다.

분석 결과, 부모가 친숙하지 않은 물건에 대해 설명하면서 ‘음’이라고 말하며 머뭇거릴 때 아이들은 모니터를 더 오래 봤다. 친숙한 물건에 대해서도 머뭇거리며 설명하는 것이 70% 더 오래 바라보게 만들었다. 이런 반응은 부모의 말을 이해할 수 있는 2살 넘은 어린이에게 나타났다.

새로운 정보를 습득할 때 아이의 뇌는 혼란스럽기 때문에 단어를 계속 가르치면 오히려 역효과를 불러올 수 있다. 애슬린 교수는 “아이는 부모가 머뭇거리게 되면 새로운 것을 알려주는 신호로 알고 집중한다”며 “감탄사 ‘음’ 등을 사용하여 머뭇거리는 효과는 아이의 습득 효과를 더 높인다”고 말했다. 이 연구결과는 ‘발달 과학(Developmental Science)’ 저널에 게재되었으며 미국 과학논문 소개사이트 유레칼러트 등이 14일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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