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남성갱년기증후군] 남성갱년기와 골다공증

한희준 헬스조선 기자

비쩍 마른 사람은 골다공증 가능성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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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다공증 환자의 전자현미경 사진. 뼈 조직에 구멍이 숭숭 뚫려 있다. /서울아산병원 제공
남성갱년기증후군을 겪는 사람은 골다공증에 걸릴 위험도 커진다.

골다공증은 여성호르몬인 에스트로겐 수치가 낮아지는 폐경 여성이 주로 걸리는 질환이다. 그러나 아주대병원 내분비대사내과 정윤석 교수는 "40대 후반 이후 남성갱년기가 찾아오면 테스토스테론의 분비량이 줄면서 체내 에스트로겐의 분비량도 줄어든다"며 "남성도 에스트로겐이 줄어들면 골 소실을 일으키는 싸이토카인 분비가 억제되지 않아 골다공증이 생길 수 있다"고 말했다. 남성의 체내 에스트로겐은 부신에서 분비되는 것과 테스토스테론이 몸안에 있는 효소의 작용에 따라 전환되는 것의 2가지가 있는데, 남성갱년기가 오면 테스토스테론에서 전환되는 에스트로겐의 양이 줄어든다. 하지만 남성갱년기증후군을 겪는 남성 모두가 골다공증 검사를 받을 필요는 없다. 남성갱년기를 겪고 있는 남성 중 골다공증이 생기는 경우는 7~10% 정도이고, 전체 골다공증 환자 중 남성의 비율은 10% 정도이다. 정윤석 교수는 "체중이 평균보다 덜 나가는 사람, 가족 중에 남녀를 불문하고 골다공증 환자가 있는 사람, 술·담배를 심하게 즐기는 사람은 골다공증 위험이 다른 사람보다 크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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