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의학

눈의 피로 해결하면 전신이 건강해진다

헬스조선 편집팀

눈의 피로는 대부분 환경적인 요인으로 인해 발생한다. 눈의 피로를 유발하는 환경적 요인으로는 질병, 스트레스, 장시간 운전, 건조한 실내 환경, 과도한 업무, 컴퓨터의 사용 등을 꼽을 수 있다. 증상으로는 충혈, 통증, 건조감, 이물감, 눈떨림 현상 등이 있으며 심하면 갑자기 시야가 흐려지거나 어지러움, 두통을 호소하기도 한다.

송준호 미아체한의원 원장은 “눈이 피로감이 심하면 두통을 느끼는 경우가 많은데 이는 눈 쪽으로 지나치게 혈액이 몰리기 때문”이라며 “눈의 피로는 단순히 눈 자체만이 아니라 몸 전체에 영향을 끼친다. 특별한 이유 없이 지속적으로 몸의 피로감을 느낀다면 눈의 건강상태를 점검해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눈이 무겁고 충혈되는 등의 증상이 있으면 실제로 몸이 피로한 경우가 많다. 이처럼 눈은 우리 몸의 건강상태를 확인할 수 있는 건강의 창이라고 할 수 있다.

송준호 원장은 “한방에서는 눈 건강을 간 기능과 깊은 관련이 있다고 본다. 간 기능이 약화되면 눈이 쉽게 피로하고 시력 기능이 저하되며 해독 능력이 떨어져 혈액순환 장애를 일으킬 수 있다”고 말했다. 또한 “한 가지 일에 오랫동안 집중하게 되면 눈을 깜빡이는 횟수가 줄어든다. 때문에 눈물이 분비되지 않아 눈이 건조해질 수 있는데 이러한 안구건조증 눈에 상당한 피로를 가져오므로 미리미리 예방하고 치료해야 한다”고 말했다.

눈의 피로감이 심할 때는 먼 곳을 바라보는 등 눈을 쉬게 해주어야 한다. 눈에 통증이 있는 경우에는 눈을 지그시 감고 5~10분 정도 명상을 하면 좋다. 눈 주변을 마사지 해주는 것도 피로를 풀어주는 좋은 방법이다. 물을 많이 마시고 비타민A를 섭취하면 눈 영양 공급에 도움이 된다. 또한 건조감으로 인한 피로가 몰려올 때는 인공눈물을 사용해준다. 인공눈물은 일시적으로 눈의 건조감을 없애주어 눈을 편안하게 해주는 효과가 있다.

송준호 원장은 “눈 주변의 혈자리를 위주로 침치료를 하면 혈액의 움직임을 원활히 하고 기혈을 순환시켜 주어 몸의 피로를 해소할 수 있다. 또한 한약복용으로 간 기능을 강화시켜 눈의 건강을 바로잡고 면역력을 길러내어 외부 요인으로부터 몸을 보호해준다”며 “한방 치료는 수술이나 마취제의 사용이 없기 때문에 부작용이 없고 비교적 안전하다. 무엇보다 눈의 피로뿐만 아니라 몸 전체를 건강하게 만들어 주는 근본적 치료라는 것이 장점이다”고 말했다. 

눈은 나이가 들면서 노화된다. 한번 손상된 기능을 회복시키기란 어렵지만 예방과 관리를 통해 얼마든지 노화를 지연시키고 건강을 유지할 수 있다. 그러므로 평소 눈 건강에 해로운 요인들을 멀리하고 올바른 생활습관을 통해 눈 건강을 관리해야 한다.

Tip. 눈 건강에 좋은 안구운동
1. 눈을 뜬 채 위에서 아래로 안구를 움직여 준다. 5회 이상 반복하고 눈을 지그시 감는다. 반대로 똑같이 한다(아래에서 위로).
2. 좌우, 대각선 방향으로 1번과 같이 한다.
3. 손바닥을 비벼 열을 낸 후 눈 위에 댄다.
4. 눈을 감은 상태로 휴식한다(5~10분).
5. 천천히 원을 그리며 안구를 돌려준다(좌우로 5회 이상 반복).
6. 눈을 힘 있게 감았다 뜨기를 반복한다.
7. 눈 주변의 근육들을 지압하듯 마사지 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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