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퓨터가 일반화되며 컴퓨터로 인한 다양한 증상들이 문제되고 있다. 특히 오랫동안 가까운 컴퓨터 화면을 보며 눈에 다양한 증상들이 나타난다. 컴퓨터를 오래 사용하며 나타나는 컴퓨터시각증후군에 대해 알아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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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을 비비는 남성/사진=조선일보 DB
컴퓨터시각증후군이란 컴퓨터를 장시간 사용할 때 시각에 나타나는 여러 증상들을 말한다. 이는 컴퓨터 사용으로 인한 다양한 증상을 의미하는 VDT 증후군의 일부로 볼 수 있다. 컴퓨터시각증후군의 증상으로는 눈의 건조감, 타는듯한 느낌, 각막염, 결막염 등이 나타난다. 또 물체가 흐릿하게 보이고, 초점을 맞추는데 오래 걸리며 두통이 생기고 색을 인식하는 능력이 떨어지기도 한다.

이러한 증상은 대부분 컴퓨터 사용을 멈추고 휴식을 취하면 사라진다. 컴퓨터를 오래 사용해야 하는 경우 약 1시간에 한 번은 휴식을 취해야 눈의 피로를 줄일 수 있다. 너무 화면을 집중해 보면 눈깜빡임이 줄어 눈이 건조해진다. 건조감이 심하면 인공 눈물 등 안약을 사용해 수분을 보충하는 것도 좋다. 가벼운 안구 체조로 눈을 풀어줄 수도 있다. 먼 곳과 가까운 곳을 번갈아 바라보며 눈의 근육을 풀고, 손바닥을 비벼 열을 낸 후 눈을 덮어 따뜻하게 하면 눈의 피로감을 줄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