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봇을 이용한 인공관절수술을 할때 초소형 수술용 칼날(카터헤드)을 이용하면 피부를 째는 길이와 수술 중 출혈량이 절반 정도로 줄어든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이춘택병원은 일반적인 수술로봇의 칼날(7.8㎜)로 수술한 환자 355명과 자체 개발한 초소형 칼날(2.3㎜)로 수술한 환자 93명을 비교했다. 비교 결과 일반 칼날로 수술받은 환자의 무릎 절개 길이는 16~20㎝, 출혈량은 평균 600㏄인 반면 초소형 칼날을 이용해 수술받은 환자는 각각 10~11㎝와 350㏄였다. 수술시간도 일반 칼날은 평균 1시간30분이었으며, 초소형 칼날은 55분이었다. 또 초소형 칼날로 수술받은 환자의 97%가 "통증이 거의 없었다"고 응답했으며, 일반 칼날로 수술받은 환자는 20%만이 통증을 거의 느끼지 못했다고 응답했다.

이 병원 이춘택원장은 "일반 칼날로 수술할 때는 무릎 한가운데를 절개하고 들어가야 하므로 절개 길이가 길고 수술도 오래 걸리지만 정밀칼날은 무릎 측면으로 집어 넣으면 되므로 절개 길이가 짧고 수술시간·출혈·통증이 감소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