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집 근처 시설관리공단, 주민자치회관, 보건소를 살펴라
- 라이프스타일에 따라 선택하고, 저렴하기까지 하다!
사람들은 질병 없는 건강한 몸을 위해, 기초 체력을 키우기 위해, 다이어트를 위해 운동을 결심한다. 하지만 이미 게을러진 몸은 자꾸 실천을 미루면서 움직이지 않는다. 봄이나 여름엔 조금만 움직여도 땀이 많이 나서 운동 효과가 커진다. 더 이상 미루지 말고 운동을 시작하자. 돈을 들이지 않거나 최소 비용만 들이고 최고 강사에게 운동 지도를 받을 수 있다. 어떻게?
집 근처 시설관리공단, 주민자치회관, 보건소 등 공공기관에선 저렴하고 훌륭한 운동 프로그램을 다양하게 운영한다. 시설관리공단은 구청에서 공공시설을 수탁 관리하는 관리 전문 공기업이다. 구민의 생활 편익과 복지 증진을 위해 구내 체육시설과 문화시설 등을 관리한다. 인터넷 포털 사이트 검색창에 거주지나 이용하기 편리한 시나 구 명칭을 적고‘도시관리공단’‘시설관리공단’을 덧붙여 검색하면 홈페이지가 나온다. 홈페이지를 살펴보면 가까운 스포츠센터, 간략한 프로그램, 연락처 등을 알 수 있다.
구청의 지원을 받는 주민자치회관은 동사무소가 담당하는 일부 업무를 구청으로 옮기고 동사무소의 여유 공간을 활용해 주민의 문화와 복지 향상을 위해 운영한다. 동 단위로 운영하므로 거주지에서 가까운 것이 장점이다. 프로그램 정보를 얻고 싶다면 각 동사무소에 문의하거나 홈페이지 ‘주민자치회관’ 배너를 클릭하면 된다.
보건소에서는 지역 주민 건강증진 사업의 일환으로 매월 다른 프로그램을 만들어 진행한다. 서울시 강북구보건소는 2010년을 ‘고객과 함께하는 열린 보건소’의 해로 정하고 평일 업무시간에 보건소 이용이 쉽지 않은 이들을 위해 문턱을 넓혔다. 보건소의 스포츠 프로그램은 주로 비만이나 건강증진이 목적이다. 운동 능력, 신체 상태, 식생활 습관 등을 분석해 개인에게 맞는 영양 교육과 운동 방법 등을 처방한다. 자신이 속한 구의 보건소 홈페이지나 보건소에 전화하면 현재 진행하고 있는 프로그램에 대한 자세한 정보를 얻을 수 있다.
수강료가 싸면 시설과 프로그램 질이 떨어진다는 편견은 버리자. 수영 강습이 주 3회에 4만원대라면 무척 놀라운 가격이다. 현재 서울시 종로구민회관에서 운영하는 수영교실 수강료는 일반 스포츠센터와 비교해 거의 절반 수준이다. 어떻게 이리 저렴한 수강료로 운영이 가능할까? 혹시 시설이 낙후되었거나 수업의 질이 떨어지는 건 아닐까? 종로구민회관 정지은 문화팀장은 “일반 스포츠센터나 사설 아카데미는 시설 유지비를 대부분 수강료에서 충당하지만 공공기관은 이윤의 대부분을 다시 시설유지나 보수를 위해 투자하므로 이용자의 부담이 줄어든다”고 했다. 수업의 질 역시 외부 프로그램과 비교해 손색없다. 정지은 팀장은 “강사료가 학생 수에 따라 달라지므로 강사가 수업의 질을 높이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한다”고 말했다. 실제로 인기 강좌는 등록 시작과 함께 마감되거나 대기번호를 발급하는 일이 많다.
More Info 보다 알차게 운동하고 싶다면 참고하세요
1 ‘특강’으로 진행하는 무료 프로그램들을 노려보자. 선착순으로 모집하며, 빨리 마감되므로 서둘러야 한다.
2 시설관리공단에서 운영하는 프로그램은 해당 구나 동의 주민이 아니어도 이용할 수 있다. 주민자치회관 프로그램은 외부인 이용이 제한된다.
3 홈페이지를 참고하는 것이 편리하지만 폐강, 개설 등의 이유로 실제와 다른 경우가 있으니 전화 문의를 통해 재확인한다.
4 피트니스센터는 일반 스포츠센터와 달리 트레이너가 일정 시간에만 상주하므로, 운동지도를 받고 싶다면 트레이너가 있는 시간대를 미리 체크한다.
5 일부 프로그램은 세 달 과정으로 수강신청을 받는다. 한번 놓치면 다음 세 달을 기다려야 하므로 모집 날짜를 미리 확인하고 신청을 서두른다.
6 지역신문이나 구청에서 발행하는 소식지를 꼼꼼히 살피면 알찬 정보들을 빠르게 얻을 수 있다.
7 다양한 할인혜택이 있다. 인터넷 접수나 장기 접수는 수강료 일부를 할인해 주기도 한다. 그밖에 복수 수강, 경로 할인, 가임 여성, 장애인, 국가유공자 등 특별할인 혜택이 있으니 참고한다. 적게는 3%부터 많게는 50%까지 할인폭이 넓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