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습관일반
사장님 앞에서 '쿨쿨' 과도한 주간 졸림증
이금숙 헬스조선 기자
입력 2010/02/24 09:22
홍승철 성빈센트병원 수면클리닉 교수는 "사람들은 흔히 과도한 주간졸림증을 피로와 혼동한다. 그러나 과도한 주간졸림증은 아무리 깨어 있으려고 애를 써도 잠이 드는 반면, 피로한 사람은 잠에 빠지기보다 기운이 없고 무기력한 느낌이 강하다"고 말했다.
과도한 주간졸림증의 원인은 대부분 수면부족과 관련이 있지만 일주기 리듬장애, 수면무호흡증 등 수면 질환 때문에 나타날 수 있다. 수면 질환을 정확하게 진단하기 위해서는 잠 자는 동안 뇌파, 눈의 움직임 등을 기록해 분석하는 수면다원검사 등을 시행한다. 과도한 주간졸림증은 밤에 자는 시간을 늘리고, 취침과 기상 시각을 규칙적으로 하며, 낮에 햇볕을 쬐고, 계획적으로 낮잠을 자면 증상이 좋아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