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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엇이 어떻게 다를까? 천연 비타민 VS 합성 비타민 ①

배지영 헬스조선 기자 | 사진 조은선 기자

비타민, 다 같은 비타민이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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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 영양제로 떠오른 비타민제 시장에 새로운 이슈가 떠올랐다. 바로 합성 비타민과 천연 비타민 사이의 효능 차이에 관한 논란이다. 논란에 중심에 있는 몇 가지 비타민에 대해 알아본다.

천연과 합성, 어떻게 다른가?

천연 비타민은 곡물, 채소, 생선 등 천연 소재에 함유된 비타민을 추출하고 정제하는 기술을 이용해 만든 비타민제이다. 반면 합성 비타민은 원유를 정제하는 과정에서 부산물로 얻어지는 화합물을 원료로 한다. 즉, 천연에 존재하는 성분과 동일한 분자 구조로 화학적 합성을 통해 만든다. 흔히 알고 있는 비타민C의 원료인 아스코르빈산은 대부분 옥수수 녹말과 옥수수당에 발효공정을 가한 뒤 휘발성 화합물을 첨가해 생산된다. 비타민E의 경우는 필름을 만드는 유화과정에서 생기는 부산물을 정제해 생산한다.

분자식이 같은 합성 비타민과 천연 비타민은 완전히 똑같은 것일까? 결론부터 말하자면 아니다. 합성 비타민은 합성하는 과정에서 분자식과 같지만 천연에 존재하지 않는 새로운 구조가 소량 생성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새로운 구조는 비타민의 본래 효능을 떨어트리기도 하고, 알레르기 등의 부작용을 일으킬 가능성도 있다.

천연 비타민은 그 자체가 흡수율이 높고, 부작용이 없다. 하지만 천연 소재를 대량 확보해야 하고, 추출과 정제 공정이 정교하고 까다롭기 때문에 가격이 비싸다. 비타민C 1000mg을 얻으려면 34개가량의 감귤이 필요하다. 합성 비타민은 대량으로 화학 공정을 거치므로 가격이 싸다는 것이 가장 큰 장점이다. 하지만 흡수율이 떨어지며, 일부 비타민의 경우 효과에 차이를 보이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

천연 비타민, 얼마나 비싼가?

대표적인 천연 비타민은 파마넥스의 ‘라이프팩’, 더글라스 사의 ‘멀티비타민 화이토’ 등이다. 이들은 합성 비타민보다 가격이 훨씬 비싸다. 1일 1회 1정씩 복용해야 하는 합성 비타민인 와이어스의 ‘센트륨’은 100정을 기준으로 소비자가 2만7천원이다. 하지만 ‘멀티비타민 화이토’의 경우 1일 2회 2정씩 복용해야 하고 120정을 기준으로 7만원으로 각각 1일분으로 계산하면 거의 10배의 가격 차이가 난다.

천연 비타민 중에서도 파마넥스의 ‘라이프팩’의 한 달분이 13만2000원으로 가장 비싸다. 모든 비타민 원료가 천연인지, 일부 원료만 천연인지 등 천연 추출물이 실제 어느만큼 들어가 있는지에 따라 현격한 가격 차이를 보인다. 물론 광고와 마케팅 비용 때문에 거품이 끼어 있는 제품도 있다.

도움말 여에스더(에스더클리닉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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