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정보

이혼 남성 간수치 2배 높아

헬스조선 편집팀

이혼하면 여성보다 남성의 건강이 더 나빠진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남성은 이혼 스트레스를 폭음, 과음으로 푸는 경우가 많아 특히 간이 많이 나빠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정태흠 울산대병원 가정의학과 교수팀은 20세 이상 직장 남성 중 기혼 남성 400명을 선발한 뒤 혈압, 간수치, 콜레스테롤, 당화혈색소(3개월간의 혈당 농도를 반영) 수치를 이혼 남성 108명과 비교했다.

그 결과, 이혼그룹은 결혼그룹보다 간수치(GGT)가 평균 16IU/L 높았다. 간수치가 50IU/L를 넘는 사람의 비율도 이혼그룹은 38.3%였고, 결혼그룹은 24.7%였다. 정 교수는 “술을 아예 먹지 않는 사람과 과음한 사람의 간수치는 보통 10~20IU/L 차이가 나므로, 결혼그룹과 이혼그룹의 간수치 차이가 16IU/L라는 것은 이혼군의 음주량이 확실히 많다는 의미”라고 말했다.

정 교수는 “여성은 이혼 스트레스를 수다나 쇼핑 등 건강을 해치지 않는 방법으로 풀지만 남성은 음주나 흡연 등으로 풀기 때문에 건강이 더 많이 나빠진다”고 말했다. 남성의 잘못된 생활 습관을 바로잡아 줄 배우자가 없어지는 것도 원인으로 추정됐다. 이 연구결과는 대한가정의학회지 최신호에 발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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