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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성과 여성, 땀 냄새도 다르다?

헬스조선 편집팀

남성의 땀에서는 치즈, 여성의 땀에서는 양파 냄새가 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스위스 제네바 펌메니히사 연구팀은 남성 24명, 여성 25명에게 15분간 사우나에서 땀을 빼거나 자전거를 타게 한 뒤 이들의 겨드랑이로부터 땀을 채취해 분석한 결과 이 같은 결론을 얻었다고 《케미컬센스》 최신호에 발표했다.

여성의 땀에는 황화학물질이 mL당 5mg으로, 남성보다 10배나 많았다. 남녀의 땀에다 겨드랑이에서 흔히 발견되는 박테리아를 넣었더니 여성에서는 양파 냄새가 남성에서는 치즈 냄새가 났다. 연구진은 "실험과정에서 땀에 황화학물질을 더 많이 넣을수록 악취는 그만큼 더 심했다. 이번 결과를 토대로 향후 땀냄새 제거제에 필요한 새로운 성분을 개발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일부 전문가들은 "이번 연구가 스위스에서 실시된 만큼 식생활과 유전자 등이 다른 지역에서 연구가 실시되면 다른 결과가 도출될 수 있지 않겠느냐"며 객관성에 의구심을 표명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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