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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연 결심이 작심삼일로 사라질 위기에 처했다면 지금이라도 전문가 도움을 구해보는 것이 좋겠다. 약물, 금연 보조제, 심리치료의 ‘3박자 요법’을 쓰면 거의 절반 가량이 금연에 성공할 수 있기 때문이다.

미국 메이요 클리닉 통계자료에 따르면 흡연자가 자신의 의지만으로 금연했을 때는 성공률이 5%에도 미치지 못하지만 ‘부프로피온’이라는 우울증 약을 복용하면 성공률은 10%로 증가한다. 여기다 금연보조제의 도움을 받으면 20%, 사회심리학적 치료까지 가세하면 금연 성공률을 40%까지 높일 수 있다.

금연 치료의 1단계는 흡연자의 하루 평균 흡연량을 조사해 니코틴 의존도를 알아내는 것이다. 의존도에 따라 우선 항우울제 ‘부프로피온’을 금연 1주일 전부터 복용하게 하고 금연 시작과 함께 필요에 따라 금연패치, 껌 등의 보조제를 동원한다.

가톨릭 성가병원 정신과 김대진 교수는 “니코틴은 뇌의 쾌락 중추를 자극해 신경 전달물질인 도파민을 많이 분비하게 하는데, 부프로피온이 도파민 분비 촉진작용이 있어 니코틴 금단 증상을 줄이면서 비교적 수월하게 담배를 끊을 수 있게 도와준다”고 설명했다.

이 밖에 금연을 지속할 수 있도록 끊임없이 북돋아 주는 심리치료와 금연으로 인한 체중 증가를 막기 위한 식이·운동요법을 실천하면 금연도 어렵기만 한 일은 아니라고 김 교수는 강조했다.

주요 병원 금연 클리닉이나 전국 보건소에서 금연에 대한 전문적 도움을 받을 수 있다.




헬스조선 편집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