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 기간, 응원으로 마른 목을 축이느라 흥분으로 빠져나간 기력을 보충하느라 평소보다 음식 섭취가 늘기 쉽다. 올림픽 경기가 시작되기 직전 기대와 설렘을 조절해주는 간식과 경기 도중 먹으면 좋은 음식, 경기 후 숙면을 돕는 음식을 알아보자.

경기 시작 전 - 경기를 보면서 흔히 먹는 간식은 ‘맥주에 치킨’이나 ‘소주에 족발’. 응원 열기를 높이기위해 술을 먹는 사람들이 있다. 이런 사람들은 경기가 시작 전에 우유나 치즈, 계란 등을 먹는 것이 좋다. 단백질은 알코올 흡수를 늦추기 때문이다.

경기 중 - 경기 중 안주로는 감이나 두부 종류가 좋다. 감에는 위를 보호하고 이뇨를 촉진하는 탄닌 성분이 들어 있어 알코올 배출에 효과적이다. 두부는 고단백 저지방 영양소라서 안주로 적합하다. 술을 마시지 않는 사람은 참외나 수박 등 신선한 제철 과일이나 견과류, 수분이 많은 오이, 토마토 등이 좋다. 이들 음식은 천연 간식으로, 응원으로 빠져나간 에너지를 보충하는데 효과적이다.

경기 후- 저녁 경기 시청 후 잠들기 전에는 숙면에 도움이 되는 차를 마시는 것이 좋다. 대추차와 매실차, 오미자차 등이 있다. 잠들기 전 대추차를 마시면 에 숙면을 취할 수 있어 ‘천연 수면제’로도 불린다. 대추씨에 신경을 이완시켜 잠을 잘 오게 하는 성분이 들어있기 때문이다. 대추씨를 빼지 말고 통째로 삶아서 차로 달여 마시면 좋다.
구연산, 사과산, 화박산 등 유기산이 많이 함유돼 있는 매실차도 피로회복에 효과적이다. 유기산은 피로할 때 쌓이는 인체 내의 젖산을 분해해 몸 밖으로 배출시키는 작용을 한다.

/ 심재훈 헬스조선 기자 jhshim@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