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들에게 있어 키스는 상대 남자에 대해 많은 정보를 얻는 수단이라는 사실이 밝혀졌다.
 
워싱턴포스트(WP) 인터넷판에 따르면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올브라이트 갈리지 심리학과 수전 휴스 교수 연구팀은 올버니 대학교 학생 1천 41명을 대상으로 세 가지 심층 인터뷰를 진행 한 결과, 여성은 키스를 통해 상대 남자에 대한 정보를 얻는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또 키스해 보지 않은 이성과는 성관계를 기피하는 경향이 강한 것으로 조사됐다.
 
휴스 교수는 “여자가 남자와 키스할 때 냄새 등에 더 중점을 두는 것은 키스를 통해 상대 남자에 대해 많은 정보를 얻으며 상대 남자를 평가하려는 경향이 강하다는 것을 말해준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고려대학병원 정신과 이헌정 교수는 “여성들이 키스를 통해, 성관계 이전에 상대가 자신과 친밀감,만족감을 느낄 수 있는 사람일지 또는 성적으로 잘 맞는 사람일지 등을 본능적으로 테스트하는 것으로 볼 수 있다”고 말했다.


/ 김우정 헬스조선 인턴기자 lunchbox777@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