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알부민' 병원서 어떻게 사용되나
임형균 헬스조선 기자
입력 2008/03/11 16:04
내과에선 ▲간 질환으로 인한 복수 ▲간염 등으로 혈장 알부민 수치 3.0g/dL 이하로 떨어진 경우 ▲신장염, 폐결핵, 당뇨병으로 인한 단백 결핍 ▲각종 쇼크 ▲심한 부종 ▲영양실조 등의 치료에 알부민을 사용한다.
외과에선 ▲수혈이 필요한 모든 수술 ▲화상 ▲인공 심폐기를 사용하는 수술과 뇌혈관 축소 방지에 알부민을 쓴다. 산부인과에선 ▲복수가 생긴 시험관아기 시술 환자 ▲과다출혈을 일으킨 임산부의 혈장 보충 목적으로 사용한다. 소아과에선 ▲신생아 황달 치료 ▲미숙아의 혈장 량을 보충하는데 알부민을 쓴다.
그 밖에 각종 쇼크, 빈혈, 영양 부족, 임신부의 심한 입덧, 산전산후 임신부 체력 저하에 이용한다. "알부민 주사를 맞으면 기운이 난다"며 영양제나 정력제처럼 쓰이는 경우도 있는데 근거 없는 얘기다. 알부민 수치가 정상인 사람이 알부민 주사를 맞으면 필요 이상의 알부민은 모두 소변으로 배출되므로 아무 소용이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