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인 인구의 6%정도가 성형수술을 실제 받지만 전 인구의 20%정도는 차후 언젠가 성형수술을 받기를 희망한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돼 관심을 끌고 있다.

이와 같은 조사 결과는 미국 미용성형학회(The American Academy of Cosmetic Surgery)가 1510명의 대표 표본을 추출 진행한 미용성형수술에 대한 2006년 소비자 인식 조사 에서 드러났다.

연구팀은 이번 조사를 통해 성형수술을 둘러싼 소비자의 인식과 사회적 통념을 알 수 있게 됐다고 의의를 밝혔다.

일례로 소비자들의 약 절반 정도만이 미용성형수술의사와 재건성형수술의사의 차이를 알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미용성형을 둘러싼 환자 교육이 필요함을 알 수 있었다고 연구팀은 말했다.

추가적으로 성형수술을 둘러싼 소비자의 인식은 다음과 같은 것으로 조사됐다.

--성형수술 소비자 여섯명중 다섯명 이상이 외모가 직업적 성공의 열쇠라고 대답했다.

--성형수술을 받은 사람의 약 33%만이 물어 보았을때만 수술여부를 타인에게 공개한 반면 18%가 가족및 친한 친구에게만 수술 여부를 말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성형수술을 통해 가장 닮고 싶은 유명인의 외모로 여성들의 46%가 제니퍼 애니스톤의 눈을 남성들의 51%가 닉라세이의 복근을 꼽았다.

--46%가 여유자금이 있다면 미용성형수술을 위해 고급차 구입 혹은 고급 휴가 패키지 계획을 미룰것이라고 대답했다.

--조사에 참여한 남성의 12%가 언젠가 미용성형 수술을 받을것이라고 답했다.

--18%만이 통증등의 두려움으로 성형수술을 보류할것이라고 대답한 반면 54%는 수술을 받을 돈이 부족해 수술을 못 받는다고 말했다.

이번 조사 결과를 발표한 미국미용성형외과학회는 미용성형에 대한 환자 안전과 의사들의 교육을 위해 만들어진 학회로 구성원은 미용성형수술에 대한 전문성을 가진 피부외과의,안면성형외과의,미용성형외과의,안성형외과의,구강안면외과의및 다른 수술적 지식을 가진 의사들로 이루어진 단체이다. 

/서울=메디컬투데이/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