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찬물 주면 뿌리 상해…환기시켜야 병충해 예방
입력 2004/11/02 15:06
물주기의 경우 식물이 창가에 있고, 잎이 얇고, 뿌리가 가는 것일수록 물을 자주 줘야 한다. 잎이 시들기 직전 또는 겉흙이 마르면 준다. 찬물은 뿌리를 상하게 하므로 하루 정도 받아놓은 물을 주며, 시간은 오전 10시가 좋다. 겨울철일수록 일조시간이 짧아 식물을 햇볕이 잘 드는 쪽으로 옮기는 게 좋다. 특히 꽃 피는 식물, 잎에 색상이 있는 식물은 더욱 그렇다. 빛이 약한 곳이면 음지에 강한 아그로네마, 스파티 필럼, 필로덴드론 등이 좋다. 겨울철 온도가 낮은 주택이나 저층 아파트라면 추위에 강한 아이비, 푸밀라, 남천 등이 권장된다. 그래도 섭씨 10도 이상은 돼야 한다.
병충해는 환기가 되지 않는 경우 더 잘 발생한다. 따라서 한낮에는 창문을 열어 환기를 해야 하며 분무기로 자주 잎에 물을 뿌려주는 것도 병충해 예방에 도움이 된다.키가 큰 식물은 뒤쪽에 작은 식물은 앞쪽에 놓고, 같은 종류라도 높낮이를 다르게 하는 것이 권장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