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13-10-25

만성 요통이란 12주 이상 지속되는 요통을 말한다. 현재 우리나라 전체 인구의 80%는 일생 중 요통을 경험한다고 알려져 있으며 그중 10% 정도는 만성 요통으로 치료를 받고 있다. 하지만 급성 요통과 달리 만성 요통은 치료에도 잘 반응하지 않으며 환자 개인의 심리적, 사회적 안정에도 큰 영향을 끼치고 있다.

이러한 만성 요통의 원인으로 가장 흔한 것이 추간판 병변 또는 척추관 협착증으로, 약 40%를 차지하고 있다. 그 밖에도 척추후관절 이상이 15-20%, 천장골관절 잘환이 15% 정도를 차지하고 있으며 그 밖의 원인들이 25-30%를 차지한다.

최근에는 수명이 연장됨에 따라 만성 요통의 원인으로 외상성 보다는 퇴행성 변화가 더 많은 부분을 차지하고 있으며 그에 따라 치료 방법도 달라지고 있다.

만성 요통의 치료방법에는 다양한 종류의 수술적/비수술적 치료가 있으며 어느 한 가지 치료법이 우수하다기 보다는 다양한 방법들이 복합적으로 이루어지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만성 통증의 경우 치료율이 낮고 높은 재발율을 보이기 때문에 최근에는 보다 적극적이고 체계적인 재활 치료의 중요성이 많이 부각되고 있다.

재활치료에는 약물치료, 물리치료, 주사치료, 도수치료, 운동치료, 행동요법 등 다양한 종류가 있으며 그중 운동치료가 가장 우수한 효과를 보이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운동치료 방법에는 다음과 같은 종류가 있다.
1) 자세교정
2) 근력 강화운동
3) 유연성 운동
4) 유산소 운동
5) 수중 운동
5) 요추 굴곡ー신전 운동
6) 코어 안정화 운동

이와 같이 다양한 종류의 운동치료 방법이 있고 이러한 치료가 만성 요통에 확실한 효과를 보이는 것으로 알려져 있지만 어떠한 종류의 운동 치료가 더 도움이 되는지는 아직 다양한 의견이 존재한다.

이러한 운동치료만으로 만성 요통을 완전히 치료할 수는 없지만 기존에 치료와 더불어 사용한다면 보다 큰 효과를 볼 수 있을 것으로 판단된다.

/기고자 : 김영수병원 한민규 과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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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수병원]
김영수 병원장

<김영수 병원장>
김영수 병원장(신경외과 전문의)
<학력>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졸업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의학석사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의학박사
<경력>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명예교수
국립암센터 이사장
대한척추신경외과학회 명예회장
Asia Pacific Spinal Neurosurgery Society(APSNS) 아태 척추신경외과학회 초대명예회장
세계척추학회 상임이사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교수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신경외과 주임교수
영동세브란스병원 척추센터 소장
국제신경손상학회 회장
대한신경외과 학회 이사장
한일 척추신경외과학회 회장
국제체열학회 회장
대한체열의학회 회장
대한신경통증학회 회장
대한 척추신경외과학회 명예회장
제 17대 대통령직 인수위원회 자문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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