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13-05-28
불과 몇 년 전만해도 트러블로 총칭하는 피부의 크고 작은 문제들은 계절 즉 날씨에 영향을 많이 받았다. 우리의 몸은 유기적이어서 계절 변화에 발빠르게 대응하지 못해 고전을 하다 보면 그게 몸으로, 마음으로 드러나곤 했다. 그런데 언제부터인가 계절의 변화는 갑작스럽고 봄/가을 실종이라는 말이 나올 정도로 짧아지기도 한다. 우스개 소리로 이제 사계절이 뚜렷하다는 교과서 내용을 개정해야 한다는 말까지 나온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피부 역시 성치 않다. 특정 계절과 관계없이 피부는 지속적으로 스트레스와 위협을 받는다. 트러블로 드러나지 않더라도 피부는 피곤한 것이다.
어느 순간 내 피부가 칙칙해졌다고 느껴지는 그 지점이 바로 피부 디톡스가 필요한 시점이다. 그러다가 나아지겠지라고 생각할 수 있지만 상황은 그렇게 호의적이지 않다. 서두에서 밝혔듯이 주변환경이 광노화를 가속화시키는 환경으로 바뀌고 있다. 또한 25세 전후로 급속하게 진행되는 노화의 속도는 개인차가 매우 심하다. 왜냐하면 관리방법이 달라지기 때문이다. 피부가 칙칙해지고, 거칠어진다는 것은 신호를 보내고 있는 것이라고 생각하면 된다. 그냥 방심했다가는 광노화의 고속열차를 타게 되는 것이다. 흔히 노화하면 주름만 생각하기 쉬운데 피부가 칙칙해지는 것도 노화의 전조이다.
노화된 피부를 현미경으로 살펴 보면 피부의 재생 기능이 떨어지거나 정상과 다른 방향으로 기능을 한다는 부분이다. 피부는 살아있는 세포로 이루어진 표피층, 콜라겐이나 탄력섬유로 이루어진 진피층 그리고 피하지방층으로 나뉜다. 노화된 피부의 표피층에서는 전반적으로 세포의 분열속도가 떨어져서 피부 보호막을 잘 만들지 못해 건조해지거나 피부재생속도가 느려진다. 색소를 만드는 색소세포도 일부는 기능이 떨어지고 일부는 오히려 색소를 더 만들어내서 피부는 얼룩얼룩해 보일 수 있다. 자외선, 담배, 바람, 피부건조, 열, 정신적 스트레스 등에 어떻게 잘 대처하느냐가 늙음의 척도가 된다.
이런 이유에서 부담없이 피부를 건강하게 만드는 안티에이징 습관이 필요하다.
차앤박피부과가 제안하는 하이드로필은 기본적으로 피지 및 블랙헤드, 각질을 청소해주는 치료이기 때문에 안면개선 효과는 부가적으로 따라 온다. 여기에 더해 유효성분의 흡수율을 높일 수 있어 화이트닝, 수분증진을 위한 시술의 전처치로도 잘 활용되고 있다. 효과를 배가 시킬 뿐 아니라 집안 청소를 한 후의 말끔함을 피부에서 느낄 수 있어 고객들의 만족도가 높다고. 압출이나 블렉헤드 제거시의 통증에 거부감이 있는 이들에게 권할만 하다.
아피니트는 강한 제트 분사 방식으로 피부재생유도 용액(탄산수+AHA)을 모공을 통해 진피로 전달한다. 그로 인해 피부 속 노폐물 제거, 표피 분화속도 촉진, 그리고 진피내 콜라겐 재생 등의 다양한 피부재생작용을 유도함으로써 모공축소, 주름 개선, 피부톤 개선 등을 치료효과를 제공한다. 트리플 물광젯는 고압의 공기와 수분을 미세한 구멍을 통해 초당 220m/s의 아음속 속도로 분사시킬 때 생성되는 미세물방울(micro-jet)을 이용하여 림프 마사지, 각질 제거, 그리고 수분 및 다양한 약물을 피부 속 깊이 전달함으로써 다양한 피부재생효과를 유도하는 시술이다.
디톡스(Detox)는 대체요법 즉 해독요법으로 불리며 현대의학에서는 폄훼되었던 부분도 있다. 하지만 이 독소를 ‘대사과정에서 생성되는 노폐물이나 활성산소, 염증유발물질 등의 ‘신체적 독소’, 그리고 분노나 스트레스 등과 같은 ‘마음의 독소’로 이해한다면 누구나 전반적인 디톡스의 개념을 받아 들일 수 있게 된다. 피부의 독소는 어떨까. 체내 활성산소 등이 피부노화를 가속화시키고 축척이 될수록 대사기능을 저하시켜 각질탈락이나 재생능력이 떨어지는 반응을 나타낸다. 피부가 이유없이 칙칙해지지는 않는다. 그만큼 청소가 필요했다는 뜻이다. 작은 습관이 내 피부를 더욱 건강하게 한다는 점을 기억하자.
/기고자 : 차앤박 피부과 권현조 원장 (양재본원)
피부는 심신을 힐링시켜 주는 역할을 합니다. 심리적인 자신감과 더불어 경제적인 측면에서도 그 경쟁력이 증명되고 있습니다. 건강한 피부를 만들어가는 차앤박 피부과의 제언이 힐링타임을 만들어 갈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