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12-12-20
62세 주부 조 씨는 노안수술을 받은 후부터 생활에 활력이 넘친다. 자녀들에게 문자 메시지가 오면 돋보기 없이 바로 확인하고 답장을 보내고, 손자들의 얼굴도 이제서야 또렷하게 보인다. 노안수술하기 전에는 운전할 때나 장을 볼 때마다 잘 보이지 않아 답답할 때가 많았지만 지금은 그런 걱정도 사라졌다. 조 씨는 요즘 친구들을 만나면 돋보기 없이도 바늘 귀에 실을 넣을 수 있다고 자랑하며 노안수술을 적극 추천한다.
최근 첨단 특수렌즈가 독일에서 개발된 이후 그 동안 불가능하다고 여겨졌던 노안 문제가 비로소 빛을 보게 됐다. 그후에 수많은 수술 노하우가 쌓이면서 노안수술이 전성기를 맞고 있다. 노안수술 후 시력이 좋아져 일상생활이 편리해지고 업무능률이 올라 생활전반의 활력이 생겼다는 입소문이 퍼지면서 중장년층의 노안수술이 크게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
무엇보다 특수렌즈를 넣는 노안수술은 환자들의 만족도가 높다. 본원에서 최근 새로 도입한 특수렌즈로 노안수술을 받은 환자 400명을 1:1 설문조사 한 결과 노안수술 후 환자들의 88%(452명)가 ‘매우 만족’한다고 응답했다. 93%(372명)는 수술 후 글씨 보기가 편해지고, 자신감 회복 등 ‘일상생활이 크게 좋아진 것’을 장점으로 꼽았다.
시력개선의 세부 만족도 평가에서는 10점 척도를 ‘매우 만족한다’는 기준으로 ‘책, 영수증 등 작은 글씨가 잘 보인다’가 평균 8.7점으로 가장 높았고, 시야가 밝고 환해졌다(평균 8.3점), 돋보기 벗은 젊은 외모 (평균 8.2점), 생활에 자신감과 활력 회복(평균 8.5점) 등 노안수술 후 돋보기를 벗은 효과에 대해 큰 만족감을 나타냈다.
특수렌즈를 넣는 노안수술은 현재 전 세계적으로 가장 활발히 시행되고 있는 첨단 기법으로 첨단 광학기술을 적용, 통과하는 빛이 근거리와 원거리 모두에서 망막에 도달하는 빛의 양을 자동으로 조절해 먼 곳과 가까운 곳 모두 잘 볼 수 있다. 또한 5m 이상 원거리, 1m 내외의 중간거리, 30cm의 근거리 등 모든 거리에서의 시력이 탁월하다. 빛의 산란을 크게 줄여 불빛 번짐 현상이 거의 없고 사물을 더 또렷이 볼 수 있는 특수렌즈도 개발돼 근거리 독서나 중간거리 컴퓨터 작업 등을 아무 불편 없이 할 수 있게 됐다. 인체의 성질과 접합한 재질(아크리소프)을 사용하기 때문에 불편이나 이물감이 없고 미국식품의약국(FDA)공인과 유럽CE마크 인증을 획득해 안전성까지 확보됐다.
특수렌즈는 넣는 수술은 과거 라식 수술을 받았던 경험이 있어도 수술이 가능하고 한 쪽 눈만 수술해도 효과가 좋다. 백내장과 노안을 한꺼번에 해결할 수 있고, 시술시간이 짧고 통증이 없다는 장점, 수술 다음날부터 화장, 목욕, 업무 등 일상생활을 아무 문제없이 할 수 있다.
특히 노안환자의 눈 상태에 따라 적합한 특수렌즈 도수를 넣기 때문에 한번 수술로 평생 효과가 지속되는 획기적인 수술이다. 다만 노안수술은 눈의 노화가 진행된 중장년층의 수술이기 때문에 어떤 질환보다 전문의의 수술경험과 판단이 중요하다.
/기고자 : 아이러브안과 박영순 원장
건강한 눈으로 환한 세상을 전하는 박영순 원장의 눈 사랑 이야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