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12-02-09
서초구에 사는 초등 3학년 박 찬호군은 키 127cm에 몸무게가 41kg으로 또래보다 작고 뚱뚱하다. 박군의 겨울방학은 키 성장도 방학이다.
부모는 맞벌이다. 겨울방학이 되면서 아침 10시 넘어 일어난다. 부모는 이미 출근한 이후라 아침은 라면으로 대강 때우고, 바로 전날 하던 컴퓨터 게임을 시작한다. 2시간 넘게 게임을 하다가 오후 1시에 학원에 간다. 점심은 학원 근처에서 햄버거와 콜라로 대신한다. 학원수업이 끝나면 친구들과 근처 분식집에 들러 튀김, 떡볶이 등을 사먹고, 6시쯤 근처 PC방에 가서 7시까지 게임을 하다가 집으로 돌아간다. 저녁을 먹고 TV를 보다가 밤 10시쯤 학원 숙제한다고 핑계를 대고 방에 들어가서 다시 컴퓨터게임을 시작한다. 게임을 하다보면 어느덧 새벽 1시다.
키 성장 측면에선 겨울방학은 불안감이 크다. 넘쳐나는 인스턴트 음식과 컴퓨터 게임, 운동 부족이 키성장을 방해하기 때문이다. 불규칙한 생활, 운동부족, 영양 불균형은 건강까지도 걱정이 된다. 특히 겨울은 날씨만으로도 성장 정체 시기이다. 몸의 세포는 지방을 축적해서 겨울을 날 준비를 하는 반편 키의 길이 성장은 덜 하다. 따라서 살만 더 찌게 된다.
키가 자라는 데 가장 중요한 역할을 하는 것은 성장호르몬이다. 성장호르몬의 분비량은 유전보다는 영양상태, 운동, 질병의 유무와 수면 등 후천적인 노력여하에 따라서 변할 수 있으며 성장호르몬이 증가하면 키도 더 클 수 있다.
작은 키를 가진 아이들은 키에 대한 스트레스 탓에 학습부진과 성격장애까지 올 수 있다. 키는 어릴 때의 건강을 나타내는 기본적인 척도라고 볼 수 있다. 키가 잘 큰 다는 것은 성장호르몬이 좋다는 의미다. 또한, 성장호르몬이 많이 나오면 질병회복 속도도 빠르고 잔병치레도 덜 한다.
지난 해 성장호르몬 주사를 맞지 않고도 천연한약으로 유전적인 키를 극복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와 주목을 끌고 있다. 본원에서 6년간 만 8세부터 14세 390명(남86, 여304명)을 대상으로 천연한약에서 추출한 성장촉진 신물질의 임상연구 결과 성장호르몬(IGF-1)이 평균 30% 증가하여 연평균 남 9.4㎝ 여 7.5㎝ 키가 크는 효과가 있었다.
한방치료를 통해 성장호르몬이 증가하면서도 성호르몬은 자극하지 않고, 키는 평균이상 더 크는 효과가 나타난 것으로 확인되었다.
성장호르몬의 분비를 촉진하기 위해서 가시오가피와 두충 천마 외 17종의 천연한약재에서 추출한 성장촉진 신물질(KI-180)을 이용한 성장탕을 처방한 결과이다. 이 신물질은 한국식품연구원과 공동 개발하였고 2007년 성장촉진제로 특허를 취득하였다.
키에 작용하는 유전적인 요인의 영향은 23% 정도로 알려져 있고 성장과정의 환경적인 요인이 키크기에 훨씬 더 크게 작용한다. 이번 연구 결과 유전보다는 후천적인 노력여하에 따라서 변할 수 있으며 성장호르몬이 증가하면 키도 더 클 수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성장호르몬 중에 하나인 IGF-1은 성장판이 남아있는 경우엔 뼈의 길이 성장에 결정적인 역할을 한다.
부모의 키가 작아도 아이들은 관심과 노력여하에 따라 충분히 더 클 수 있다. 특히 성장호르몬의 분비를 늘려주면 상대적으로 키는 더 많이 자랄 수 있다.
하이키한의원 성장클리닉 원장 박승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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