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12-01-25

신데렐라가 마법에 풀리지 않기 위해 밤 12시 종이 12번 울리기전에 마차에 타야한다는 동화얘기를 궁전의 연회장 크기, 신데렐라의 보폭, 마차까지의 거리, 종소리의 간격 등을 과학적으로 분석한 바에 의하면 신데렐라는 2m25cm의 거인이었다.건축학과 교수가 계산한 방법에 의하면 당시 궁전의 연회장이나 무도회장은 2층에 위치해 있었다고 한다. 따라서 2층에서 1층 정문까지의 거리가 대략 60m 정도 된다고 하면 종소리는 12번 울리는 동안 20초 가량이 소요된다. 1초에 한 번 꼴로 울린다고 가정하면 60m나 되는 궁전을 종이 112번 울리는 동안 빠져나와야 된다.

신데렐라가 거인였을 거라는 발상은 재미있는 추측이지만 키가 컸던 건 분명한 것 같다. 키는 성장기를 놓치면 클 수 없다. K-POP의 세계적인 열풍을 일으키고 있는 아이돌의 영향으로 특히 여자 아이들은 키와 미모를 다 가진 신데렐라가 되고 싶어 한다. 그저 건강하게만 자라다오 하기엔 키가 인생을 살아가는데 아주 중요한 요소 중의 하나로 자리 잡고 있다.

아이들은 짧은 시간에 상대적으로 많이 자란다. 일반적으로 성장이 빠르면 건강하다고 보면 된다. 반면 상대적으로 성장이 늦은 경우에는 몸의 어딘가에 문제가 있는 건 아닌지 살펴보는 것이 필요하다. 성장지연증은 여러 원인으로 성장이 늦게 이루어져 자신의 나이 또래보다 신장이 작은 증세이다. 우리 아이의 키가 또래에 비해서 작으면서도 거의 몇 년간 키의 성장이 거의 나타나지 않은 경우 부모들은 걱정이 커진다. 현재의 키가 작은데 성장이 멈추는 시기도 빠른 경우라면 하루 빨리 전문 성장클리닉을 통하여 전문적인 검사와 방문하여 상담을 받아 보는 것이 현명한 방법이다.

출생시 평균 키는 약 50cm이며 생후 1년간은 25cm쯤 성장하고 2년째에는 12.5cm 성장하며 그 뒤 사춘기까지 해마다 평균 6cm 정도씩 자란다. 이 시기는 감기나 폐렴과 같은 외부적인 감염에 자주 노출되어 소아의 면역력이 형성되기도 하지만 잦은 감염으로 인하여 성장지연이 가장 많이 나타나는 시기이다. 
 
키 성장에 문제가 되는 것은 성장장애다. 성장에 장애를 끼치는 요인들은 여러 가지가 있는데 1차성 성장장애는 대부분 선천적인 이상을 말한다. 2차성 성장장애는 아이가 태어난 이후 외부적인 원인에 의해 발생하는 저신장을 말한다. 전세계적으로 가장 흔한 원인 질환은 영양결핍이며, 가장 많이 볼 수 있는 것은 체질적으로 성장이 늦는 것이다.

성장치료를 위해 방문한 만8세부터 14세  390명(남86, 여304명)을 대상으로 오가피 두충 우슬 이외 17종의 천연한약에서 추출하여 특허를 취득한 한방성장촉진 물질과 체질에 맞춘 한약 처방으로 1년 이상 치료하며 임상 연구한 결과 성장호르몬(IGF-1)이 평균 30% 증가하여 연평균 남 9.4㎝ 여 7.5㎝ 키가 크는 효과가 있었다. 부모의 키가 작으면 성장호르몬도 낮을 것으로 예상했지만 부모의 키와 성장호르몬은 상관관계가 없었다. 어머니의 키가 155㎝ 미만의 경우 아이들은 대략 20%정도만 성장호르몬이 평균이하로 낮았다. 반면에 부모 키에 따른 유전적인 예측키가 160㎝이상인 여아들 중에도 성장호르몬이 낮은 경우가 무려 38.5%나 차지했다.

성장클리닉전문 하이키한의원 박승만 대표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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