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06-12-18

여드름은 청춘의 상징이라 일컫지만 성인에게 나타나는 여드름은 하나의 질환으로 볼 수 있다. 실제로 본원에 내원한 회사원 김모(38)씨는 나이 마흔을 바라보는 요즘에도 심한 여드름 때문에 ‘누구 좋아하는 사람 생겼냐”는 얘기를 듣곤 해 내원한 경우다. 최근에는 김씨처럼 여드름을 호소하는 20~30대 직장인들과 주부들이 꾸준히 늘고 있는 추세다.

성인 여드름은 10대의 여드름과 달리 피부 노화를 동반하는데다 치료에 저항하는 경우가 많아 흉터로 이어지기 쉽다. 또한 과거 장기간의 약물치료 경험에도 불구하고 차도를 보지 못한 사람이 많다. 성인 여드름의 근본 해결책은 피지선을 축소시켜 모공을 막고 여드름을 유발하는 피지를 줄여 원인을 제거하는 것이다. 이를 위해 최근에는 ‘써마지’ 시술로 여드름을 치료하는 ‘스타 써마지’ 가 효과적인 시술법으로 떠오르고 있다.

그동안 써마지 시술은 주름이나 피부 처짐 등 피부 노화에 주로 이용되어 왔으나 최근에는 2, 30대 직장 여성의 성인 여드름에도 큰 효과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여드름 치료를 위한 스타 써마지(STAR Thermage)는 ‘Sebaceous gland Targeted Acne Reduction Thermage’. 즉 ‘피지선에 작용해 여드름을 감소시키는 시술법’ 이라 설명할 수 있다. 기존의 주름 치료 써마지가 피부 깊숙한 곳인 진피의 섬유모세포에 작용하여 콜라겐을 합성시켜 피부의 탄력을 증가시켰다면 스타 써마지는 피지선에 작용해 여드름을 감소시키는 시술법을 이야기한다.

피지선에 작용하는 스타 써마지는 피지선을 위축시켜 피지량을 줄이고 여드름의 재발을 억제하는 원리다. 따라서 피지가 분비되는 모공을 축소시켜 피지 과다 분비를 막고 보기 흉한 넓은 모공도 좁히는 효과도 가져다 준다.

성인 여드름 때문에 병원을 찾은 환자의 경우 스타 써마지 하나로 피부노화까지 예방할 수 있다. 주로 25세 이후면 나타나는 피부 노화 때문에 웃을 때 나타나는 잔주름이나 이마 주름 볼처짐 등도 써마지의 기본 시술 효과인 주름을 치료하며 자연스럽게 치료되기 때문이다.

또한 청소년 시기에 나타난 여드름 흉터도 일부 개선 효과를 보여 진행형 여드름뿐만 아니라 여드름 흔적까지 지울 수 있어 어떤 다른 시술보다 만족도가 높고 효과도 탁월한 편이다.

그동안 주로 약물이나 항셍제 치료는 가임기 여성에게 좋지 않아 그대로 방치하는 경우가 많았지만 써마지 시술은 결혼 적령기의 여성은 물론 업무로 인한 스트레스성 여드름을 가진 직장여성, 성인이 되 나타나는 성인 여드름 환자에게 특히 권할만한 시술이다. 시술 후 세안과 화장이 가능하고 일상생활이 가능하며 시술한 티가 전혀 나지 않는 것도 큰 장점이다.

 

연세스타 피부과/ 강진문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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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문 원장의 피부이야기

[연세스타피부과]
강진문 원장

- 현 연세스타 피부과 원장
-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졸업
- 세브란스병원 피부과 전공의
- 연세 의대 피부과학 교실 교수
- 연세의대 피부과학교실 외래교수
- 분당 차병원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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