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09-09-21
맑고 투명한 피부 엣지녀가 되자!
요즘 트랜디한 엣지녀들 조건은 뛰어난 패션 감각 못지 않게 중요한 것이 바로 맑고 투명한 피부이다. 엣지녀라 불리우는 미녀 연예인들은 하나 같이 잡티 없는 피부 미인들이다. 하지만 일반인들은 여름 휴가를 끝내고 일상으로 복귀하면서 후유증에 시달리고 있다. 그것이 바로 얼룩덜룩 그을린 피부와 기미, 잡티, 주근깨이다.
기미, 잡티, 주근깨의 가장 큰 원인은 자외선 이다. 자외선은 피부에 색소침착을 일으키는데, 사실 이것은 피부가 스스로를 보호하기 위한 작용이다. 자외선이 주는 피해를 줄이기 위한 방편으로 피부는 멜라닌 색소를 만들어내는 것이다. 문제는 이러한 색소 형성 작용이 부분적으로 과도하게 피부에 쌓이게 되면 자외선의 노출이 심한 뺨, 이마, 윗입술, 코, 턱 등에 불규칙한 갈색반점으로 나타난다. 그 외에도 유전적, 자외선, 임신 등과 같은 호르몬의 영향, 피임약의 복용, 또는 과도한 스트레스를 받았을 경우 등 다양한 원인에 의해 발생된다. 이렇게 생긴 기미, 잡티, 주근깨는 자외선을 받으면 색상이 더 짙어지기 때문에 자외선 차단이 가장 중요하며, 이렇게 생성된 색소침착은 일반적인 관리로는 제거가 힘들다.
기미는 단순히 피부에 침착된 색소만을 제거한다고 해서 완전한 치료가 이뤄졌다고 볼 수 없다. 과도하게 형성된 색소를 탈락시키고 이어서 멜라닌 색소의 형성까지 억제시켜 주어야 개선이 빠르고 재발 또한 적다. 최근에는 기미 부위에 증식된 혈관이 재발의 원인으로 밝혀져 이에 관한 치료도 필요하다. 무엇보다 다른 대다수의 질환과 마찬가지로 기미 역시 발생 초기에 전문 치료를 받는 것이 좋다. 기미는 발생 후 얼굴 전체로 번지기 쉽고 시간이 지날수록 치료가 점차 어려워지기 때문이다.
기미는 색소가 얕게 위치한 표피형에서는 갈색으로, 깊게 위치한 진피형에서 청회색으로 나타나는데, 대게는 두 가지가 혼합되어 갈회색으로 나타난다. 색소가 침착된 위치에 따라 치료반응에는 큰 차이를 보이므로 전문의에 의한 판별과 치료 방법의 선택 또한 매우 중요하다.
잡티, 주근깨 등과 같은 색소성 질환에 대한 치료는 루메니스-원 레이저를 이용하고, 기미에 대한 치료는 개개인의 피부 타입 및 기미 깊이와 범위 등에 따라 알렉스토닝, 레이저토닝, 멜라도파 등으로 전문의 상담을 받아 맞춤 치료를 선택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다.
기미는 치료보다는 예방이 더욱 중요하다. 자외선 차단과 더불어 스트레스나 수면 부족 등 멜라닌 색소를 자극할 수 있는 호르몬 분비를 줄이는 노력이 필요하다. 평소 충분한 휴식과 수면을 취하도록 하고 특히 임신 중이거나 피임약을 복용할 시에는 주의를 요한다. 피부 타입에 맞는 화장품을 사용하고 비타민 C와 A를 꾸준히 섭취해 색소침착 방지하고 영양을 공급해주면 도움이 된다.
아름다운나라피부과 / 이상준 원장
아름다운나라피부과 대표원장 이상준박사가 전하는 피부미용 메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