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06-11-30

3월11일/토요일

헬스센터가 일요일은 열지 않기 때문에 토요일과 일요일의 훈련을 바꿨습니다. 오늘 체중은 86.5kg입니다. 만족스럽지는 않지만, "천천히 꾸준히 빠져야 좋은 것"이라는 권은주씨의 말이 위로가 됩니다.

훈련내용=스트레칭, 웨이트 트레이닝 40분, 조깅 20분, 마무리운동

실천=스트레칭, 웨이트트레이닝 40분, 조깅 40분, 마무리운동

웨이트 트레이닝에 암 컬(arm curl)을 추가. 레그 프레스(leg press)의 중량을 60㎏에서 70㎏으로 늘림. 레그 컬(leg curl)과 레그 익스텐션(leg extension)의 무게는 30kg으로. 하이 풀리는 중량 50㎏으로 15회 3세트

트레드밀에서 40분 뛰기. 평균 시속 9km에 맞춰 놓고 목표량보다 20분 더 뛰었음. 처음엔 약간 힘들다가 10분 지난 뒤부터 편안해지는 느낌.

3월12일/일요일

날씨가 다시 추워졌습니다. 꽃샘추위가 매섭군요. 오늘 서울국제마라톤 뛰신 분들에겐 약간 부담스러웠을 것 같습니다. 선수들 기록도 기대만큼 좋지는 않더군요, 여자 1위를 빼고는. 오늘은 두툼하게 입고, 모자 쓰고 장갑까지 끼고 뒷산에 올랐습니다. 서울 성곽을 따라 이어지는 산책로를 속보로 걷다가 뛰다가 했습니다. 처음 20분은 계속 오르막 계단이라 뛰어 올라가기가 쉽지 않았습니다. 그 후 20분은 조깅하듯 산책로를 뛰었고, 산에서 내려오니 성북동 쪽 삼청터널 입구더군요. 그곳에서 혜화동 로터리 집까지 도로 조깅을 했습니다. 땀이 나니 추위가 별로 느껴지지 않았습니다. 오늘 체중 역시 86.5kg에 머물러 있습니다. 다음주엔 85kg대로 진입해볼까요?

훈련내용=스트레칭, 크로스컨트리 70분, 마무리운동

실천=스트레칭, 크로스컨트리 겸 도로 조깅 70분, 마무리운동


* 본 기사의 내용은 헬스조선의 편집방향과 일치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달려라홍기자

[조선일보]
홍헌표 기자

현 조선일보 기자

인생의 중반에 접어드는 40대 초반. 키 179cm, 체중 92.9㎏의 홍기자가 10월 22일 조선일보 춘천마라톤 완주에 도전합니다. 춘마도전을 위한 '홍기자의 몸만들기 10개월 작전'을 여러분께 공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