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06-11-30
2월28일/화
훈련 프로그램=스트레칭, 60분 조깅, 마무리운동
결과=트레드밀에서 시속 8~9km대로 60분간 달렸음. 달린 거리 8.4km
힘차게 달리고 났더니 상의가 흠뻑 젖었네요. 26일 북한산에 다녀온 뒤 종아리 근육이 뭉쳐 있었는데, 완전히 풀렸습니다.
근데 이상하죠? 3주 째 체중에 큰 변화가 없네요. 오늘도 87.3kg. 이 때쯤이면 86kg대 이하로 내려갈 줄 알았는데, 제 자리 걸음입니다. 내가 뭘 잘못하고 있나' 하는 불안한 생각이 듭니다.
어제 회사의 한 선배도 그러시더군요. 훈련 프로그램 따라 하는 데 체중이 전혀 안 줄고 있다고. 절더러 "거짓말쟁"라네요.
어떻게 하죠? 저는 지금 몸이 최고의 상태인데... 오늘 스트레칭 하면서 보니 다리의 물 살이 많이 빠져 있더라구요.
3월1일/수요일
훈련 프로그램=스트레칭, 조깅 20분, 보강운동 40분, 조깅 20분, 마무리운동
훈련 결과=평균시속 8.5km 20분간 조깅, 보강운동 40분(스쿼트, 윗몸일으키기, 누워서 다리들어올리기, 쇼울더 프레스, 앞꿈치로 받친 채 뒷꿈치 들어올리기), 평균시속 9km로 20분간 조깅, 마무리운동
오늘 트레드밀에서 좀 속도를 내봤습니다. 속도를 시속 9.5km까지 높여 한참 달려 봤는데, 뛸만 하더군요.
오늘 체중은 87.2kg. 어제와 변화가 없습니다.
인생의 중반에 접어드는 40대 초반. 키 179cm, 체중 92.9㎏의 홍기자가 10월 22일 조선일보 춘천마라톤 완주에 도전합니다. 춘마도전을 위한 '홍기자의 몸만들기 10개월 작전'을 여러분께 공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