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09-01-28

 

청바지에 흰 티셔츠, 소녀시대 부럽지 않은 맵시로 완성하는 법!

남자들이 꼽는 이상형은 비슷한 공식을 벗어나지 않는다. 시대를 막론하고 청바지에 흰 티셔츠만 입어도 멋진 모습의 여성은 언제나 환상 속의 이상형이었다. 최근 컴백한 가수 ‘소녀시대’가 보여주는 ‘청바지+흰 티셔츠’라는 공식을 보면 수긍이 간다. 이런 간단한 옷차림이 돋보이기 위해선 깨끗한 피부, 예쁜 얼굴, 찰랑거리는 머릿결도 중요하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늘씬한 몸매다.

여기서 늘씬한 몸매란 말처럼 간단하지 만은 않다. 작은 얼굴에 길고 가느다란 팔다리, 적당한 각선미가 모두 합쳐져 런웨이 위의 모델과 같은 ‘바디쉐이프(Body shape)’이 갖춰지지 않으면 안되기 때문이다. 이런 조건이 모두 갖추어진다면 아무렇게나 입은 것과 같은 면 티셔츠와 청바지가 돋보임은 물론, 인터넷이나 방송을 통해서만 접하는 패션모델과 같이 어떤 옷도 소화해낼 수 있을 것이다.

여기까지 생각해보면, ‘나와는 거리가 먼 이야기’라고 단정할 수도 있을 것이다. 작은 키부터가 마음에 걸린다면 2009년의 유행 아이템으로 점쳐지는 ‘킬힐’을 답으로 생각할 수가 있다. 각선미도 생활 습관을 통해 일부 개선할 수 있다. 골반을 바르게 세우고 걷는 연습과 다리를 꼬지 않는 올바른 생활 습관은 몸에도 좋고 다리도 예쁘게 가꿔줄 수 있다. 한국인의 대부분은 대체로 골반이 앞으로 쏠려있는 편이기 때문에 위와 같은 생활 습관으로 이런 점만 교정해줘도 한결 다리가 예뻐진다.

이런 점들을 모두 알고 있지만 몸매가 크게 개선되지 않는 최후의 ‘골칫살’은 누구나 있다. 여성 체형의 특성 상 지방세포가 많이 분포하는 부위들이 있기 때문이다. 팔뚝 뒤편, 러브핸들이라고 불리는 허리 뒤쪽, 아랫배, 허벅지 옆부분, 엉덩이 아랫부분, 무릎, 발목 등이다. 이런 섬세한 부분만 쏙쏙 골라서 살을 뺄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해답은 ‘스마트리포’ 레이저다. 세계적으로 많이 사용되는 이 시술은 지방흡입만의 장점만을 말 그대로 ‘스마트’하게 담은 레이저 시술이라고 생각하면 된다. 직경 0.3mm의 가느다란 레이저 광케이블을 피하지방층에 삽입해 지방을 녹여내는 방법으로, 원하는 부위의 지방을 제거할 수 있다. 지방세포만을 선택적으로 분해하기 때문에 기존의 지방흡입술에 비해 멍이나 붓기, 통증 등이 덜하다. 열 자극으로 인한 리프팅 효과까지 있어 국소 지방을 녹이면서 리프팅을 함께 하고 싶은 경우에 좋다.

또한 지방을 흡입해 내는 것이 아니라 인체 대사를 통해 자연스런 배출을 유도하기 때문에 시술효과가 바로 나타나지 않고 1~2개월에 걸쳐 서서히 나타나며 3~6개월 정도 지방이 줄어드는 것을 볼 수 있다. 때문에 피부처짐에 대한 염려가 덜하며, 운동과 병행하면 더욱 뛰어난 효과를 볼 수 있다. 쌀쌀한 지금 날씨에 시도하여, 봄철에 관리를 잘한다면 여름에 뛰어난 몸매를 기대해 봄직한 수술이다. 가벼운 청바지와 티셔츠 만으로 늘씬해 보이는 스스로의 모습도 상상 속의 먼 이야기가 아니다.

박현성형외과 / 박현 원장


 


* 본 기사의 내용은 헬스조선의 편집방향과 일치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박현의 Beauty 4 U

[박현성형외과]
박현 원장

고려대학교 및 동 대학원 졸업
고려대학교 부속병원 성형외과 전공의 수료
성형외과 의학박사 전문의
고려대학교 부속 구로병원 성형외과 전임의
現 고려대학교 의과대학 외래교수
現 박현 성형외과 원장

당신의 아름다움을 책임지는 박현 원장의 뷰티 컨설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