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08-08-15

뱃살 탈출, 생각대로 하면 되고

남성 연예인들의 타이트한 근육들이 이 시대의 대표 아이콘으로 떠오른 것은 누구나 인정하는 사실. “몸짱” 열풍은 시간이 갈수록 거세져 “몸꽝” 남성들의 숨겨진 고민은 차곡차곡 쌓여가고 있으니. 탄탄하면서도 매끈한 근육질 몸매가 선호의 대상이 된 요즘, 튀어나온 뱃살들은 이윽고 벨트 앞 경계선을 침범해오기 시작했다. 하지만 간혹 개심한(?) 몇몇 남성들은 최근 수영 400m에서 금메달을 따 국민의 심금을 울린 박태환선수와 같은 짜릿한 몸매로 변신하기 위해 열심히 다이어트를 시도한다. 그러나 이미 무너져버린 체형을 예전처럼 돌리는 것은 쉽지 않다. 특히 남성의 경우, 피하지방형 비만에서부터 내장 지방형 비만까지 그 종류가 다양하기 때문에 무턱대고 여성들의 다이어트 스타일을 모방해서는 큰 효과를 보기 어렵다. 자, 이제 자신의 뱃살유형을 따라 “딱” 맞는 관리법으로 “떡” 벌어질 몸매를 되찾아 보자.

내장형 비만, 철저한 식이요법과 운동이 관건
전형적인 남성 뱃살의 유형은 윗배와 아랫배가 모두 나와 둥그스름하게 연결된 ‘남산 형 비만’. 이는 피하 지방과 함께 내장 지방의 증가가 주범으로 꼽힌다. 이런 비만은 체형을 망치는 것뿐만 아니라 각종 성인병 합병증이 많이 생기게 만들기 때문에 조심 또 조심 해야 하는 유형이다.  ‘남산 형 비만’을 극복하기 위한 방법에는 어떤 것들이 있을까? 철저한 식이요법이 최우선 과제이다. 자기 절제를 통한 금연, 금주는 필수이고 단 음식과 청량음료, 패스트푸드도 피하는 것이 좋다. 스스로가 해내기가 너무 버겁다 느껴진다면 아내나 가족들에게 도움을 청해보자. 하루 열량섭취는 1500kcal 이하로 제한하고 식단 또한 곡물과 야채 중심으로 짠다. 또한 적어도 1-2년 이상은 규칙적으로 운동을 하도록 한다. 단시간에 해결되기 힘든 과정이기 때문에 즐겁게 할 수 있는 운동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다른 사람들과 함께 어울릴 수 있는 테니스와 탁구, 댄스 등을 권한다. 그러나 쉽게 지칠 우려가 있으므로 강도는 너무 높지 않게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더불어 요가 등을 실시하면 체중감량에 의한 스트레스는 줄이면서 살도 빼는 일석 이조의 효과를 얻을 수 있다. 일상 생활 속 다이어트에서 즐거움을 찾아보자.

피하지방형 비만, 탈출구를 찾았다
현재 유난히 아랫배가 튀어나왔다면 피하 지방이 주 요인. 그러나 이러한 피하 지방형 비만은 꾸준한 운동과 식이요법을 통해서도 뱃살을 제거하기 힘들다. 특히 대부분의 남성들이 ‘다이어트는 피나는 노력을 해도 결국 말짱 도루묵”이란 생각으로 지레 자신의 몸매와 건강을 포기하는 경우를 심심치 않게 볼 수 있다. 이 때는 ‘지방흡입술’을 생각해보는 건 어떨까? 특히 최근 개발된 레이저지방흡입술은 이전의 지방 흡입술과 달리 빼기 힘든 부위의 지방을 좀 더 효율적으로 녹여 조직 손상을 덜 입히면서도 효과적으로 지방을 흡입 할 수 있는 방법이다. 그래서 수술 후, 특별한 회복기간 없이 바로 일상으로 복귀할 수 있어 남성 지방흡입술 환자들이 선호하는 편이다. 레이저를 쏘기 전 먼저 빼고자 하는 복부 부위에 투메센트 용액을 넣고 레이저로 집중적으로 녹여준다. 이 후, 지방을 흡입하는 순이다. 그러나 수술 전 꼭 명심해야 할 사항은 지방흡입술이 살 빼는 특효약이 아니라는 것이다. 보통 흡입양은 1000cc~3000cc가 기준이다. 최대 5000cc까지도 흡입이 가능하지만 그 이상은 무리다. 이 방법 통해서 몸무게가 2~3kg 가까이 빠지는 효과를 기대해 볼 수 있다. 레이저 지방 흡입술은 특히 지친 일상 속에서 몸 관리를 포기한 남성들에게 용기를 주는 시술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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