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08-05-26


20대 자녀 선물로 건강습관 챙겨주자!

회사원 김재만(52ㆍ가명)씨는 최근 자신의 대학생 딸에게 성년의날(5월21일) 기념 선물로 자전거를 사줬다. 주변 동료들은 화장품이나 하이힐 등을 선물했다고 들었지만 최씨는 무엇보다 건강을 위해 운동하는 습관을 들이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10대라는 ‘딱지’를 떼고 20대에 접어든 것을 축하받는 날이 성년의 날이다. 성인이 된 자녀를 축하해주기 위해 부모들은 옷ㆍ외식 등을 흔히 생각한다. 하지만 자녀의 건강을 챙길 수 있는 선물을 준비하는 것은 어떨까?

평생건강을 위해서는 무엇보다 20대 초반에 건강을 지키는 습관이 잘 들여야 하는데 특히 20대 초반부터 운동하는 습관을 길러야 평생 운동이 가능하며 여성의 경우 이 시기에 열심히 운동하면 골다공증 등 여성 질환을 어느 정도 예방할 수 있다.
즉 20대 후반부터 신체적ㆍ생리적 조직이나 기능이 점차 퇴화되기 때문에 이 시기에 최대한 좋은 몸을 만들어 놓아야 한다는 것이다. 따라서 이 시기에는 유산소운동과 근력운동을 적절히 병행하는 것이 좋다. 또한 적당한 무게가 있는 물건을 이용한 근력운동은 하루 15~20분씩 주 2회 정도가 적당하다”며 “지구력 향상을 위해 조깅ㆍ자전거ㆍ수영 등 유산소운동은 하루 30~50분씩 주 3회 정도 실시하면 도움이 됩니다. 운동 시 목표 심장 박동수는 140~180 정도를 유지하고 스트레칭 체조를 10분씩 주 3회 정도 하면 유연성 유지에 좋다.

또한 운동을 시작하기 전 한방, 양방 전문의와의 상담을 통해 자녀의 건강상태를 정확히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다.

학업에만 매달리던 청소년기를 거치면서 시험 중압감과 운동 부족, 잘못된 생활자세 등 다양한 원인으로 건강이 악화돼 있는 경우가 많으므로 빈혈ㆍ간기능ㆍ비만도 등을 알 수 있는 일반적인 혈액검사를 포함해 척추기능 및 자세검사, 영양 정밀검사, 스트레스검사 등을 고려해보는 것이 좋으며 여성이라면 사춘기클리닉 전문의로부터 여성의학적 검사ㆍ상담을 받아보는 것도 좋다.

올해 성인이 되는 자녀들에게 건강검진권이나 운동기구를 선물해주는 것이 어떨까?

광동한방병원 / 장석근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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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r.장이 말하는 현대인 성인병 생활백서

[광동한방병원]
장석근 원장

現, 광동한방병원 에스메디센터 수석원장
한의학 박사 / 침구과 전문의
국립경찰대학교 의무실장
친가 4대, 외가 7대 한의사
대한한의학회 정회원
대한침구학회 정회원
대한약침학회 정회원
대한추나학회 정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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