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25-10-21

중학교 교사 안모(29)씨는 지난달, 시력교정 전문 안과를 찾았다. 개천절과 한글날을 포함, 최장 10일간의 연휴를 이용해 시력교정술을 받기로 결정한 것이다. 각종 검사와 전문의와의 상담을 거친 뒤, 안 씨는 '스마일라식' 수술 날짜를 잡았다.

이 사례처럼 연휴가 길어질수록 병원에는 문의가 몰린다. 성형외과나 안과, 피부과 등 시술이나 수술을 전문으로 하는 병원에서 상담이나 예약을 하려는 환자가 늘어나기 때문이다. 평소에는 휴가를 자유롭게 쓰기 어려운 직장인들에게는 시력교정술을 선택할 때, '회복 기간'이 가장 중요한 고려 요건일 것이다. 그런 점에서 스마일라식은 통증이 적고, 수술 후 회복이 빨라 일상 복귀가 수월하다는 점이 부각되면서 20~30대 직장인과 대학생을 중심으로 선호도가 꾸준히 높아지고 있다. 

스마일라식은 기존의 엑시머 레이저 기술과 달리 펨토초 레이저 기술력을 사용해 각막을 아주 미세한 크기로 절개한다는 특징을 지닌다. 이 레이저가 각막 상피 부분을 손상시키지 않고 투과, 각막 실질에 바로 도달하여 교정하게 되는 것이다. 이때 각막 절개 범위가 기존 수술과 비교했을 때 약 10분의 1 수준으로 줄어주는데, 이는 각막 상피의 손상을 최소화하는 요인이 된다. 따라서 통증은 적고 수술 다음 날 대부분의 일상생활이 가능할 정도로 회복 기간이 짧은 것이다. 또한, 각막 손상 없이 정교하게 위치와 깊이를 조정하기 때문에 안구건조증이나 각막혼탁, 원추각막 등 부작용 발생 가능성도 매우 낮다.

수술에는 독일 자이스(ZEISS) 사의 비쥬맥스 500 장비가 사용된다. 미국 FDA 승인 장비로 안정성이 검증됐으며, 최근에는 수술 속도와 환자 편의성이 개선된 ‘비쥬맥스 800’을 활용한 ‘스마일프로’ 수술도 도입됐다.

여기서 전문의들은 환자들이 수술 장비의 정품 여부를 꼼꼼하게 살펴야 한다고 강조한다. 최근 들어 스마일라식과 동일한 수술 원리를 차용한 장비들이 다양하게 등장하고 있지만, 스마일라식은 자이스에서 개발한 비쥬맥스 레이저 장비로만 진행할 수 있다는 사실이다. 이름은 비슷해 보여도 실제 장비의 정밀성과 안정성 면에서 차이가 크기 때문이다.

스마일라식은 전 세계 누적 수술 건수 1000만안을 돌파하며 안정성과 정밀성을 입증했다. 빠른 회복과 우수한 안정성 등 장점이 다양한 것은 분명하지만, 수술 장비와 집도의의 실력에 따라 결과가 좌우될 수 있음을 명심해야 한다. 스마일라식을 받고자 한다면 무엇보다도 장비 정품 여부, 집도의의 실력을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 의료진의 전문성은 '스마일닥터 인증' 여부로 판단할 수 있다. 이는 비쥬맥스 장비를 개발한 자이스 사에서 발급하는 증서로, 수술 완성도와 실력, 경험 등 다양한 측면을 고려하여 일정 수준 이상의 자격을 갖춘 의사에게만 수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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