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24-07-25
전립선암을 진단하기 위한 방법에는 여러 가지가 있다. 첫 번째로 전립선 특이 항원 검사를 통해 전립선에서 분비되는 특이 항원의 수치를 측정하여 암의 존재 여부를 예측한다. 두 번째 방법은 직장수지검사로, 전립선을 직접 만져보아 결절이 촉진되거나 단단하며 비대칭일 경우에는 암을 의심할 수 있다. 세 번째 방법인 전립선 초음파 검사는 직장수지검사만으로는 확인하기 어려운 전립선의 상태를 더욱 정확하게 평가할 수 있도록 해준다. 네 번째로 무통 조직 검사는 전립선의 작은 조직 샘플을 채취하여 암세포의 유무를 진단하는 방법이다. 마지막으로 간혹 MRI 검사까지 진행하기도 한다. 이러한 다양한 진단 방법을 통해 전립선암을 조기에 발견하고 적절한 치료를 시작할 수 있다.
전립선암의 치료 방법에도 다양한 선택지가 있다. 초기 단계에서는 주로 수술적 치료와 방사선 치료가 사용된다. 수술적 치료로는 근치적 전립선 적출술이 주로 시행된다. 방사선 치료는 전립선 및 주변 조직에 적용된다. 그러나, 방사선 치료는 방광이나 요도 등 주변 정상 조직에도 손상을 주어 요폐, 발기부전 등의 부작용이 생길 수 있다. 마찬가지로 근치적 전립선 적출술 또한 전립선을 제거함으로써 발생하는 신경 손상으로 인해 요실금 등의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다.
따라서 전립선암 수술 후에는 재발을 방지하고 부작용을 최소화하기 위한 수술 후 관리가 매우 중요하다. 필자가 진료하는 병원에서는 전립선암 수술이나 방사선 치료를 받은 환자를 대상으로 PSA 추적 관찰을 체계적으로 진행한다. PSA 수치가 0.1 미만으로 잘 유지되는 경우 크게 걱정할 필요는 없다. 그러나 PSA 수치가 상승하여 추가 치료가 필요한 경우도 간혹 있다. 따라서 주기적으로 PSA 추적 관찰을 실시하여 정기적으로 수치를 확인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다시 한번 강조하지만, 전립선암은 정기검진을 통해 암을 조기에 발견하고, 최적의 시기에 치료를 진행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본원에서는 이러한 정기검진과 조기 발견을 위한 체계적인 시스템을 갖췄을 뿐만 아니라 철저한 사후 관리도 제공하고 있다. 무통 마취를 통해 통증 걱정 없이 검사가 가능하고, 신속한 진단을 위해 당일 검사 또한 진행하고 있다. 중년 이후의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위해서는 비뇨기 정기 검진이 중요하다는 것을 다시 한번 강조하고 싶다.
중장년층이 되면 필연적으로 비뇨질환을 겪게 됩니다. 백세까지 건강하고 행복하게 살기 위해 비뇨질환에 대한 건강 정보를 알려드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