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가운 바람이 불기 시작하는 가을, 떨어지는 낙엽처럼 우수수 떨어지는 머리카락 때문에 고민인 사람들이 많다. 가을철 탈모는 여름 동안 열과 스트레스가 쌓인 두피가 서늘한 기온을 만나면서 나타난다. 두피각질이 일어나 모공이 막히면서 탈모가 촉진되며, 기온의 변화에 따라 신체의 변화도 일어나기 때문에 호르몬 분비 불균형과 면역력 저하 등도 탈모 증상을 유발한다.

환절기에는 일반인들도 자연적인 탈모가 일어나며, 남성형 탈모 환자는 탈모량이 늘어난다. 두피자극이 늘어나 지루성 두피염이나 각질, 가려움 등의 발생빈도가 높아진다.

하루 자연스럽게 빠지는 모발의 개수는 평균 50~100개 정도인데, 그 이상 머리카락이 빠지면 탈모를 의심할 수 있다. 탈모는 유전적인 요인 또는 호르몬의 영향, 자가 면역 질환, 스트레스, 생활습관 등 그 원인이 다양하다. 요새는 스트레스와 외부 환경의 영향에 의해 젊은 층의 탈모가 늘어나고 있다. 따라서 그 원인을 분석하여 탈모가 더 이상 진행되지 않게 빠른 치료를 하는 것이 중요하다.
 
탈모 종류로는 열성탈모, 지루성 탈모, 원형탈모 등이 있다. 한의학에서는 이러한 탈모 원인을 몸 내부의 열 조절이 잘 되지 않거나 균형이 맞지 않아 열이 인체의 상부인 두피로 올라가 모발이 정상적으로 자랄 수 없는 환경으로 변화해 나타난다고 여긴다.
 
모발이 잘 자라기 위해서는 좋은 환경이 만들어져야 하는데 그 근본은 두피에 있다. 모유두 조직 내에 있으면서 모발을 만들어내는 것이 모모세포이고, 모모세포는 모낭 밑에 있는 모유두에 흐르는 모세혈관으로부터 영양분을 흡수 및 분열 증식해 모발을 형성한다. 그러므로 건강한 두피를 만들어야 모모세포의 세포 분열을 촉진시켜 모발이 잘 자랄 수 있게 되는 것이다.
 
또한 비정상적으로 발생하는 열을 다스려야 한다. 두피에 열이 차면 모모세포를 과도하게 활성화시켜 모발 성장에 안 좋은 영향을 미치게 된다. 이러한 열을 조절하고 체내의 균형을 잡아주면 자율신경, 면역체계, 호르몬 분비가 정상화되면서 모발이 스스로 자라는 환경이 만들어진다. 

스트레스성 탈모는 두피관리만으로 해결되기 어렵다. 과도한 스트레스로 인한 열과 압력을 제거하고 열이 쌓이지 않도록 생활습관을 교정해야 재발을 예방할 수 있다. 특히 스트레스가 주원인인 사람의 경우 몸 속의 열을 키우고 두피를 건조하게 만드는 습관을 지양해야 한다. 수면시간은 늘리고 과로, 음주, 흡연, 커피 등을 줄여야 하며 모발과 두피에 자극이 되는 잦은 염색이나 스타일링은 삼가고 모발의 재료가 되는 달걀, 생선, 콩, 호두 등 식물성 단백질을 많이 섭취하면 좋다.

한의학에서는 탈모가 일어나는 원인을 외부 영향 뿐 아니라 내부 체질 문제에서 찾고 있어 개개인에 따른 치료를 핵심으로 하고 있다. 개인적인 체질을 분석하고 내부적인 원인을 파악한 후 치료를 해야 원인을 해결할 수 있기 때문이다. 체질에 맞는 다양한 치료법을 통해 열을 제거하고 혈액순환 및 체내 균형을 돕는 시술을 통해 모발이 건강하게 자랄 수 있도록 돕는 것이 치료의 포인트다.

/기고자 : 버드나무한의원 시청점 나성훈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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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드나무한의원]
나성훈 원장

現) 버드나무한의원 대표원장
동의대 한의학과 졸업
8체질 아카데미 연구원 역임
킴스일침학회 정회원
대한 경락 경혈학회 정회원
대한 약침학회 정회원
대한 한의진단학회 정회원

버드나무한의원 나성훈 원장이 들려주는 건강 뷰티 이야기